나름 차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포스팅 하나~!
크리스마스에 다들 무얼 하고 보내셨는지요?
고냥은 지인들과 24일~25일 사이에 술을 마셨답니다.
1차는 집근처 실내포차에서 가볍게 소주로.. ^^
크리스마스 음식과는 관련이 전혀 없는 '고갈비'와 '김치전'을 안주 삼아...
70년대 거리를 컨셉으로 만든 인테리어 중 눈에 확 들어오는 문구가 보이기에 한방..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 못면한다"
출산 장려 정책 마련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는 나랏님들이 보시면 재미있을 듯..
암턴.. 소주 자알 마셔 놓구 느닷없이 '홍대 타령'을 해서...
택시 잡아타고 홍대로 직행..
Bar에서 가볍게 이야기나 하면서 한잔 하려고 홍대를 돌아다니다가...
어처구니 없는 업소들 발견... 소위 말하는 아가씨가 접대해주는 까페형 '아가씨 Bar'도 아니면서
테이블 셋팅비를 2만원씩이나 받아드시는 Pub Bar발견 .. 들어갔다가 바로 나와 주시고...
아무리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지만 평소 판매가격의 150%를 받는 bar도 무지막지 하게 많고...
결국 1시간을 헤매다 꽤나 괜찮은 분위기에 LP판 잔뜩 틀어주는 Bar를 발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까나페 하나 시켜 놓고 3시간 가량 버텨서 살짝 미안하기도 했으나...
테이블이 만석이 된것도 아니고 해서.. 걍 무시하고 '잭' 한병 시켜 놓고 놀았음.
24일~25일 새벽까지 정성껏 마셔준 댓가로 25일은 오후 늦게 기상..
침대 밖으로 나가지 않기 내공 수련중 너무나 배가 고파서..
외출 준비... 갑자기 무쟈게 매운 음식이 생각 나길래
신촌 '완차이'의 '매운 홍합 볶음'요리가 생각 나서 신촌으로 직행~
매운 생고추와 고추기름, 마늘, 각종 향신료에 범벅이 된 홍합 볶음을
아무 생각 없이 빠른 속도로 줏어 먹고 나서 바로 10여분 뒤
솎쓰림과 식도와 입술 주변이 얼얼해짐을 느낌....
시간이 지날수록 속쓰림이 심해져.. 진화를 위해 맥주집으로...
암턴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는 보상 치고는 꽤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지만.
완차이의 매운 요리의 중독성은... 정말.... ㅠ.ㅠ)=b
그러고 보니 크리스마스에 술만 마신거였네요... ㅋㅋㅋ
내가 그렇지 머..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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