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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lueCat&#039;s Web World</title>
		<link>http://www.bluecatworld.com/tt106/</link>
		<description>대중은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에 더 쉽게 속아 넘어간다 - Adolf Hitler</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5 Sep 2008 11:44:2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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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0년 내 일어날 `10대 IT 쇼크`</title>
			<link>http://www.bluecatworld.com/tt106/184</link>
			<description>　인포월드가 향후 10년 내 일어날 10대 IT 쇼크를 24일 발표했다. 이 잡지는 지난 30년 동안 ‘미래 쇼크(future shock)’를 꾸준히 연재하면서 개인용컴퓨터(PC)의 출현, 악성 바이러스의 출몰 등을 예고했다. 특별기획 기사로 다룬 이번 쇼크 시리즈엔 급진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lt;br /&gt;
&lt;br /&gt;
　◇PC에서 클라우드로=높은 전력과 공간 비용 때문에 IT 전반이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전환한다. 앞으로 5년 이내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마치 ‘메인프레임’처럼 중앙 컴퓨터에서 모든 자료를 처리하고 사무실에선 결과만 받아본다. 아마존의 EC2 서비스가 클라우드 서비스 초기 모델. 클라우드 컴퓨팅 덕분에 기업의 컴퓨팅 수요는 줄어들 것이다.&lt;br /&gt;
&lt;br /&gt;
　◇사이보그풍이 대세=인간과 기계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가 확산된다. 사람들은 걸어다니면서 이어폰으로 지시를 내리고 특수 안경을 착용, 그동안 눈으로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보게 된다. 인구의 절반이 사이보그가 되지만, 사람들은 기계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lt;br /&gt;
&lt;br /&gt;
　◇‘메멕스’ 시대=당신은 앞으로 ‘당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다. 한 사람의 일생을 기록하는 기기, 일명 ‘메멕스(Memex)’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한 말, 당신이 만난 사람, 당신의 동선이 모두 기록되며 검색된다. 이제 나의 모든 행동이 기록으로 남았다는 염려를 하지 않고는 어떤 자리도 뜰 수 없다. 메멕스 시대의 편리한 점도 있다. 친구가 커피를 마시며 해 준 좋은 이야기들, 당신이 TV를 보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들을 일일이 기록하지 않아도 찾아볼 수 있다.&lt;br /&gt;
&lt;br /&gt;
　◇대권 잡은 스마트폰=스마트폰이 일상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다. 전화 통화하고 길을 찾을 때나 동영상을 보고 음악을 들을 때 가장 선호하는 기기로 스마트폰이 꼽힌다. 그렇다면 PC 시대 가장 중요한 입력 장치로 자리잡았던 키보드는 사라질까. 공중에 키보드 이미지를 쏘아 글자를 쓰는 등 가상 키보드가 잇따라 등장한다.&lt;br /&gt;
&lt;br /&gt;
　◇노동 없는 제조업 시대=제조업 부문에서의 노동력은 불필요해진다. 자동화 때문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제조업이 부흥해도 고용률은 낮아지는 ‘탈 노동화’ 시대로 접어들었다. 자동화 문제는 가장 큰 노동 문제로 비화할 것이다. 완벽한 복지 체제를 구축해 놓지 않는다면, 자동화는 사회를 붕괴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lt;br /&gt;
&lt;br /&gt;
　◇완전한 이미지 인식=길을 걷다 발견한 이름 모를 꽃 한송이. 당신은 이 꽃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웹에 올린다. 검색엔진은 이미지 인식을 통해 이 꽃이 무슨 꽃인지 당신에게 설명해준다. 꽃뿐이랴, 이미지 인식 기술은 들판에서 만난 각종 동식물, 지나가는 사람, 지나가는 신형 자동차 등 어떤 이미지든 그 실체를 밝혀 줄 것이다.&lt;br /&gt;
&lt;br /&gt;
　◇잠들지 않는 ‘빅브라더’=정부의 감시 시스템이 개개인의 일상을 매일 관찰하고 추적한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개인의 안전을 위해 자동 추적 장치를 스스로 달고 다닌다. 로잭(Lo Jack·도난차 전파 추적 장치) 형태의 기술이 모든 자동차에 내장된다. 만약 러시아가 ‘오일 달러’로 미국의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를 인수한다면, 러시아 당국은 미국인의 일과 생활을 추적할 수도 있다. 로잭 하청 공장을 운영하는 중국 당국 역시 미국인을 은밀히 감시한다.&lt;br /&gt;
&lt;br /&gt;
　◇그 밖에=인포월드는 이 밖에 기다림 없이 부팅되고 중간에 버벅거리는 일 없는 운용체계(OS)의 등장이라든지, 언제 어디서든지 정보를 주고 받는 중단없는 네트워크, IT로 더욱 강화되는 사회교류 등도 미래 IT 쇼크로 꼽았다.&lt;br /&gt;
</description>
			<author> (BlueCa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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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www.bluecatworld.com/tt106/184#entry184comment</comments>
			<pubDate>Thu, 25 Sep 2008 11:39:53 +0900</pubDate>
		</item>
		<item>
			<title>[펌] 야공만담(野功漫談) 번외편(番外篇) - 연안항(沿岸港)의 기연(機緣)</title>
			<link>http://www.bluecatworld.com/tt106/183</link>
			<description>홀로 객잔으로 돌아와 침상에 아무렇게나 몸을 내던진 소년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다. &lt;br /&gt;
 &lt;br /&gt;
&#039;.....왜 나만.....&#039;&lt;br /&gt;
 &lt;br /&gt;
소년은 손끝을 뻗어 애꿏은 주렴(珠簾)을 쓸어대며 왼 팔로는 눈에 고인 눈물을 닦아냈다. &lt;br /&gt;
 &lt;br /&gt;
&#039;차르륵--차르륵-----&#039; &lt;br /&gt;
 &lt;br /&gt;
주렴들이 서로 맞부딛치며 내는 탁하고 둔중한 마찰음은 적막한 객잔에서 외로움과 좌절감을 더욱 &lt;br /&gt;
깊게 만들 뿐이었다. 소년은 두 손을 눈앞으로 가져와 온통 굳은살로 가득 뒤덮인 손을 물끄러미 &lt;br /&gt;
바라보았다. &lt;br /&gt;
 &lt;br /&gt;
&#039;이만큼 노력했는데도.... 역시 내겐 재능이 없는 걸까?&#039;&lt;br /&gt;
 &lt;br /&gt;
&#039;아니야, 분명 나와 함께 뽑혀온 동문들 중에는 나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녀석들도 많아.....&lt;br /&gt;
그런데 어째서....&#039;&lt;br /&gt;
 &lt;br /&gt;
&#039;혹시 바뀌지는 않을까.....? 아니면 그들이 나를 직접 데리러 올 지도.....&#039;&lt;br /&gt;
 &lt;br /&gt;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소년은 엉뚱한 상상을 해 보았다. 이런저런 생각을 거듭할수록 &lt;br /&gt;
소년은 자신의 처지가 서글프고 억울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소년은 신경질적으로 주렴을 패대기&lt;br /&gt;
치고 이불을 뒤집어쓴채 돌아누워 버렸다. &lt;br /&gt;
 &lt;br /&gt;
이곳은 연안(沿岸)에 위치한 작은 객잔으로 남만왜구도(南灣倭寇島)와 북방장쾌촌(北方長快村)등이 &lt;br /&gt;
모두 결집한 소년비무대회가 열리고 있는 곳이었다. 소년은 중원의 소년대표진에 선발되어 비무에 &lt;br /&gt;
참가하고 있었다. 열흘 간의 비무대회중 다섯째 날인 오늘, 중원 8대 문파에서 신입 수련생을 뽑는&lt;br /&gt;
지명첩(指名牒) 보낸다는 전령이 있자 소년들은 이미 맹호곡(猛虎谷)으로부터 은자 10만 냥의 &lt;br /&gt;
막대한 금액을 받고 입문이 결정된 기재, 온리직구(溫理直球) 한쾌빈(韓快彬)을 제외한 모두가 &lt;br /&gt;
개무방(開武防)으로 몰려갔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담소를 나누며 지명첩의 도착을 목이 빠져라 &lt;br /&gt;
기다렸던 것이다. &lt;br /&gt;
 &lt;br /&gt;
그러나 기다림 끝에 지명첩이 도착하고 8대 문파가 지명한 40여 소년들의 이름이 호명(呼名)되는 &lt;br /&gt;
동안 소년의 이름은 도무지 불리울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좌절한 소년은 하릴없이 발걸음을 돌려 &lt;br /&gt;
객잔으로 되돌아올 수 밖에 달리 길이 없었던 것이다. 어린 나이에 위명이 작지 않은 신일교(信一敎)&lt;br /&gt;
에 입문하여 수련생들 중 으뜸의 기량을 보이고, 권각(拳脚)의 귀재들만이 받을 수 있다는 영민타격&lt;br /&gt;
(榮敏打擊)의 상을 무림맹으로부터 받았던 신진기대주로서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였기에 소년도, &lt;br /&gt;
함께한 동료들도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해가 서산으로 서서히 기울어 갈 무렵 소년은 침상에서 몸을 일으켜 방을 나섰다. 소년의 손에는 &lt;br /&gt;
지난 십여년 간을 함께 한, 단 한 순간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아함봉(阿含棒)이 꼭 쥐어져 있었다.&lt;br /&gt;
소년은 고개를 숙인채 객잔 밖으로 나섰다. 오늘의 비무대회도 끝난 데다 개무방(開武防)에서 아직&lt;br /&gt;
돌아오지 않은 동료 소년들은 지명첩의 결과를 두고 왁자지껄 떠들고 있을 터였다. 이 시간이라면&lt;br /&gt;
무공수련을 하던, 다가올 앞 일을 생각하던 방해받을 일이 없었다. 소년은 길을 따라 무거운 걸음을&lt;br /&gt;
옮기며,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lt;br /&gt;
 &lt;br /&gt;
&#039;역시 무림인이 되는 것은 내게는 무리인 걸까....?&#039;&lt;br /&gt;
 &lt;br /&gt;
&#039;수련학교에서 온 입교문을 따라야 하나....? 4년을 보내고 나면 다시 기회가 올까....?&#039;&lt;br /&gt;
 &lt;br /&gt;
&#039;그만두고 다른 길을 찾을까....? 그럼 무엇을 해야 하지....?&#039;&lt;br /&gt;
 &lt;br /&gt;
생각이 깊어질 수록 소년의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서른여덟의 늦은 나이에 막내를 보고 무림인으로&lt;br /&gt;
키워내고자 고생한 부친의 노력을 생각하면 무공을 그만둔다는 생각은 쉽게 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lt;br /&gt;
그렇다고 수련학교로 들어가 4년을 보낼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하고, 또 그런다고 해서 8대 문파에&lt;br /&gt;
다시 입문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었다. &lt;br /&gt;
 &lt;br /&gt;
&quot;이보시게 젊은이&quot;&lt;br /&gt;
 &lt;br /&gt;
&#039;.....?&#039;&lt;br /&gt;
 &lt;br /&gt;
소년이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소리가 들려온 쪽에는 누더기를 걸친 노인이 거적을 깔고 앉아&lt;br /&gt;
구걸을 하고 있었다. 소년은 의아한 눈으로 늙은 걸인을 바라보았다. &lt;br /&gt;
 &lt;br /&gt;
&quot;왜 그러시죠, 노인장....?&quot;&lt;br /&gt;
 &lt;br /&gt;
&quot;허허....거지가 행인을 부르는데 다른 이유가 있겠는가.....? 적선좀 하시라는 게지....허허.....&quot;&lt;br /&gt;
 &lt;br /&gt;
생각해보면 다른 이유가 있을 턱이 없었다. 본디 깊이 생각하는 것이 서투른 소년은 그저 노인이 &lt;br /&gt;
불렀기에 바라보았고, 이유가 있을테니 그것을 물어보았을 뿐인데 노인이 적선을 요구하며 웃자&lt;br /&gt;
왠지 부끄러워져 얼굴이 빨갛게 물들었다. 소년은 품에서 만두 두 개를 꺼냈다. 길을 걷다가 배가 &lt;br /&gt;
고파지면 먹으려고 객잔에서 집어온 것이었다.&lt;br /&gt;
 &lt;br /&gt;
&quot;돈이라면 가진 것이 없어요. 배가 고프시면 이거라도 드세요.&quot;&lt;br /&gt;
 &lt;br /&gt;
&quot;허허....고맙구려. 젊은이도 시장해 보이는데 그걸 모두 내게 줘서 어쩌시려고.....?&quot;&lt;br /&gt;
 &lt;br /&gt;
&quot;그냥 들고는 나왔는데 별로 배고프지 않아요. 그냥 드세요.&quot;&lt;br /&gt;
 &lt;br /&gt;
&quot;고맙네, 고맙네. 그래도 미안하니 한 개만 나눠 주시게. 이왕이면 여기 앉아서 젊은이도 잠시 &lt;br /&gt;
쉬어감이 어떻겠나? 내 비록 몰골이 이렇지만 가까이 하기 어려울만큼 더럽지는 않으니....&quot;&lt;br /&gt;
 &lt;br /&gt;
&quot;......&quot;&lt;br /&gt;
 &lt;br /&gt;
소년은 말없이 만두 한 개를 건네고는 노인의 옆에 털썩 주저앉았다. 노인의 말과는 달리 고약한&lt;br /&gt;
냄새가 풍겼지만 소년은 그런 것에는 그다지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둘은 만두 한 개씩을 들고 &lt;br /&gt;
천천히 씹어 삼키기 시작했다. 둘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lt;br /&gt;
 &lt;br /&gt;
&quot;말이 없는 젊은이구먼. 무슨 고민이라도 있는가.....?&quot;&lt;br /&gt;
 &lt;br /&gt;
만두를 먹어치운 노인이 소년을 바라보며 물었다. &lt;br /&gt;
 &lt;br /&gt;
&quot;별 것은 아니예요. 그냥 생각할 일이 좀 있어서.....&quot;&lt;br /&gt;
 &lt;br /&gt;
&quot;그런가.....? 너무 깊이 생각하진 말게나. 단순한 것이 세심한 것을 이기는 법일세.&quot;&lt;br /&gt;
 &lt;br /&gt;
&quot;.....&quot;&lt;br /&gt;
 &lt;br /&gt;
노인의 음성은 매우 차분했으며 설득력있게 들렸다. 소년은 물끄러미 노인의 옆 얼굴을 바라보았다.&lt;br /&gt;
지저분한 누더기를 걸쳤지만 노인의 용모는 묘하게도 상대방을 위압하는 힘이 있었다. 깊은 눈매와&lt;br /&gt;
길게 뻗은 눈썹, 오똑한 콧날과 굳게 다문 입술이 저자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걸인의 용모와는 &lt;br /&gt;
어울리지 않았다. &lt;br /&gt;
 &lt;br /&gt;
&quot;그런데.....손에 쥔 그 봉은 자네의 것인가.....?&quot;&lt;br /&gt;
 &lt;br /&gt;
&quot;이거요.....? 이건 제가 여덟 살 때부터 무공수련에 사용한 봉이예요.&quot;&lt;br /&gt;
 &lt;br /&gt;
&quot;역시 젊은이도 무공을 하는 하는구먼. 잠시 그 봉을 보여주겠는가.....?&quot;&lt;br /&gt;
 &lt;br /&gt;
&quot;좋아요. 하지만 조심하세요. 생각보다 무거워요.&quot;&lt;br /&gt;
 &lt;br /&gt;
소년은 아함봉(阿含棒)을 노인에게 건넸다. 봉을 받아드는 노인의 눈꼬리가 치켜 올라갔다. &lt;br /&gt;
 &lt;br /&gt;
&quot;.....! 자네.....이 봉을 여덟 살 때부터 썼다고 했는가.....?&quot;&lt;br /&gt;
 &lt;br /&gt;
&quot;일곱 살인가....? 여덟 살인가....? 아마 여덟 살이 맞을 거예요.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quot;&lt;br /&gt;
 &lt;br /&gt;
&quot;이 봉은 적게 잡아도 족히 30근이 넘네. 정말 이것을 여덟 살 때부터 휘둘렀단 말인가?&quot;&lt;br /&gt;
 &lt;br /&gt;
&quot;아....처음에는 간신히 들고 다닐 수만 있었어요. 열 살이 넘어서야 겨우 휘두를 수 있게 됐고요.&quot;&lt;br /&gt;
 &lt;br /&gt;
&quot;열 살이라....정말 놀랍군 그래....&quot;&lt;br /&gt;
 &lt;br /&gt;
&quot;그놈의 아함봉(阿含棒) 때문에 고생한 걸 생각하면 정말 지긋지긋 하다고요.&quot;&lt;br /&gt;
 &lt;br /&gt;
&quot;.....!? 아함봉(阿含棒)......? 지금 아함봉(阿含棒)이라 했는가.....?&quot;&lt;br /&gt;
 &lt;br /&gt;
&quot;그 손잡이 부분의 가죽띠 아래에 그렇게 쓰여 있어요. 그러고보니 다들 무겁다고 핀잔만 줬지&lt;br /&gt;
지금껏 봉에 대해 물어본 사람은 없었는데.....&quot;&lt;br /&gt;
 &lt;br /&gt;
노인은 눈을 크게 치켜뜨고 손잡이 부분에 감아놓은 가죽띠를 살짝 들춰내고 드러난 부분을 천천히&lt;br /&gt;
살펴보았다. 가죽 띠 아래 가려져 보이지 않던 부분에 새겨진 아함봉(阿含棒) 세 글자에 눈길이&lt;br /&gt;
멈추자, 노인의 치켜 뜬 눈은 더욱 커졌다. &lt;br /&gt;
 &lt;br /&gt;
&#039;아함봉(阿含棒).....! 무림지존(武林志尊) 전승(傳承)의 증표가 아닌가.....!&#039;&lt;br /&gt;
 &lt;br /&gt;
노인이 건네받은 아함봉(阿含棒)은 당금 무림에 공석이 된 무림지존(武林志尊)을 전승했다는 증표&lt;br /&gt;
가 될 수 있었다. 초대 무림지존이었던 사할신타(四割神打) 백천인(百天仁)과 이후 십여년 간 무림을&lt;br /&gt;
호령했던 삼삼일검(三三一劍) 장효(張曉) 가 사용했다는 소문이 있을 뿐 그 행적에 대해서는 누구도&lt;br /&gt;
아는 바가 없었다. &lt;br /&gt;
 &lt;br /&gt;
&quot;.....이 봉을 어찌 얻게 되었는지 알려 줄 수 있겠는가.....?&quot;&lt;br /&gt;
 &lt;br /&gt;
&quot;아,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어렸을 적 집 앞에서 막대기로 돌을 두들겨 멀리 날리는 놀이를&lt;br /&gt;
하곤 했는데 늘 같이 놀던 형이 마을을 떠나며 내게 건네줬지요. 떠돌이에다, 매일 구걸로 끼니를&amp;nbsp; &lt;br /&gt;
때우던 형이었지만, 놀이에서는 그를 따를 사람이 없었어요. 말 그대로 백발백중이었.....&quot;&lt;br /&gt;
 &lt;br /&gt;
&quot;그의 용모가 어땠는가? 기억이 나는가.....?&quot;&lt;br /&gt;
 &lt;br /&gt;
&quot;음....둥근 얼굴에 짙은 눈썹과 가는 입술이었죠. 무엇보다 한번은 그가 넘어져 피가 났는데 그&lt;br /&gt;
피가 푸른 빛이어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어요.&quot;&lt;br /&gt;
 &lt;br /&gt;
&#039;.....!&#039;&lt;br /&gt;
 &lt;br /&gt;
&quot;하여간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그저 장가(張家)라고 부르라고 해서 우리는 장대형(張大兄)이라고&lt;br /&gt;
부르며 그와 어울렸었어요.&quot;&lt;br /&gt;
 &lt;br /&gt;
&#039;청혈인(靑血人)에 장씨 성.....역시 삼성곡(三星谷)의 장효(張曉)가 분명하다.....!&#039;&lt;br /&gt;
 &lt;br /&gt;
&quot;무얼 그리 생각해요.....?&quot;&lt;br /&gt;
 &lt;br /&gt;
&quot;아.....아닐세. 그보다 자네의 무공을 한 수 보여줄 수 있겠는가....?&quot;&lt;br /&gt;
 &lt;br /&gt;
&quot;아니....뜬금없이 무슨 무공을 하라고.....&quot;&lt;br /&gt;
 &lt;br /&gt;
&quot;이 늙은이는 비무대회나 고수들의 무공시전을 보는 것을 매우 즐긴다네. 부탁일세.&quot;&lt;br /&gt;
 &lt;br /&gt;
&quot;전 고수가 아니예요. 보여드릴 만한 것도 없고요.&quot;&lt;br /&gt;
 &lt;br /&gt;
&quot;꼭 부탁일세, 늙은이의 청이니 한수만 보여주게나.&quot;&lt;br /&gt;
 &lt;br /&gt;
&quot;나 참.....&quot;&lt;br /&gt;
 &lt;br /&gt;
소년은 아함봉을 건네받고 몇 걸음 떨어진 떡갈나무 앞으로 다가갔다. 노인은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lt;br /&gt;
손에 쥐고 소년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amp;nbsp; &lt;br /&gt;
 &lt;br /&gt;
&quot;핫---!&quot;&lt;br /&gt;
 &lt;br /&gt;
소년은 아함봉을 왼쪽 겨드랑이에 끼고 우장을 뻗어 떡갈나무를 향해 내뻗었다. 도저히 17세 소년의&lt;br /&gt;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강맹한 내공이 나무에 닿자마자 강한 파공음과 함께 나무가 일순간 크게 &lt;br /&gt;
흔들렸다. &lt;br /&gt;
 &lt;br /&gt;
&quot;호오.....내력이 보통이 아니구먼, 하지만 나무를 부러뜨리는 데는 실패한 것 같은데....?&quot;&lt;br /&gt;
 &lt;br /&gt;
&quot;아까운 나무를 왜 부러뜨려요? 그러려던 것이 아니예요.&quot;&lt;br /&gt;
 &lt;br /&gt;
&quot;.....?&quot;&lt;br /&gt;
 &lt;br /&gt;
그때였다. 서른자(尺)도 넘어보이는 나무꼭대기에서부터 나뭇잎이 한 장씩 떨어지기 시작했다.&lt;br /&gt;
 &lt;br /&gt;
&#039;.....?!&quot;&lt;br /&gt;
 &lt;br /&gt;
수백, 수천장이 넘는 나뭇잎이 모래성이 무너져 내리듯 꼭대기부터 차례대로 떨어져 내리기 시작하자&lt;br /&gt;
노인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소년이 시전한 장법은 나무에 전혀 외상을 입히지 않은 채로 강맹한 &lt;br /&gt;
내공을 쏟아부어 나무의 맥락을 모조리 끊어버린 절정의 무공이었다. 더욱 놀라운 광경은 그 다음에&lt;br /&gt;
이어졌다. &lt;br /&gt;
 &lt;br /&gt;
&quot;하아아앗-----&quot;&lt;br /&gt;
 &lt;br /&gt;
봉을 꺼내든 소년은 하늘을 향해 놀라운 속도로 봉을 뻗어 떨어지는 나뭇잎들을 한개씩 찔러갔다.&lt;br /&gt;
강맹한 내력이 실린 봉 찌르기에 꿰뚫린 잎들은 꼬치처럼 꿰어져 소년의 봉에 차곡차곡 쌓여갔다. &lt;br /&gt;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기까지는 불과 10분의 1각도 걸리지 않았으나, 소년의 봉에 꿰뚫린 나뭇잎은&lt;br /&gt;
수백장을 헤아리고도 남았다. 노인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중에서 떨어지는 가벼운 나뭇잎을&lt;br /&gt;
30근 철봉을 사용해 꿰어내는 일은 엄청난 힘과 체력, 정확성이 없으면 흉내조차 내기 힘든 것으로&lt;br /&gt;
범부(凡夫)들이라면 단 한 장도 성공키 어려운 무서운 기량이었다. 노인은 조금 전에 품에서 꺼낸&lt;br /&gt;
조그만 서책과 붓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적어가며 소년을 바라보았다. &lt;br /&gt;
 &lt;br /&gt;
&quot;허허....대단하구먼.....&quot;&lt;br /&gt;
 &lt;br /&gt;
&quot;.....뭘요. 고향에서는 늘 하던 것인걸요. 그런데 뭘 그리 열심히 쓰고 있나요?&quot;&lt;br /&gt;
 &lt;br /&gt;
소년은 봉을 휘둘러 나뭇잎을 빼내며 노인이 들고 있는 서책을 가리켜 말했다. 그토록 격렬히 &lt;br /&gt;
움직이고도 호흡이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에 노인은 경이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황급히 답했다.&lt;br /&gt;
 &lt;br /&gt;
&quot;아....아무것도 아니니 신경쓰지 말게나. 음.....그보다 한가지 물어도 되겠는가?&quot;&lt;br /&gt;
 &lt;br /&gt;
&quot;.....?&quot;&lt;br /&gt;
 &lt;br /&gt;
&quot;유심히 보아하니 자네는 봉의 회전반경 안에 들어오는 모든 나뭇잎을 꿰지는 않은 것 같네. &lt;br /&gt;
마음만 먹었다면 더 많은 나뭇잎을 꿰어낼 수 있었으리라 생각되네만.....그렇지 않은가?&quot;&lt;br /&gt;
 &lt;br /&gt;
&quot;어....? 알고 계셨네요....? 실은 제 머리위로 떨어지는 나뭇잎만 골라 꿰뚫었지요. 동료들과 &lt;br /&gt;
비무할때도 마음속으로 선을 그려 공격할 지점과 수비할 지점을 정해놓고 움직여요. 그래야만&lt;br /&gt;
공수가 간결해지고, 공격이 잘 먹혀들어요.&quot;&lt;br /&gt;
 &lt;br /&gt;
&quot;허허.....소형제가 정말 놀랍구먼.....자네의 성명은 무엇이라 하는가?&quot;&lt;br /&gt;
 &lt;br /&gt;
&quot;이름은 알아서 뭐하시게요? 전 8대 문파의 지명첩(指名牒)도 받지 못한 무명소졸일 뿐인데요.&quot;&lt;br /&gt;
 &lt;br /&gt;
&quot;지명첩이라.....지명첩은 지명첩일 뿐. 그것으로 무림인의 서열이 매겨지는 것은 아니라네.....&quot;&lt;br /&gt;
 &lt;br /&gt;
&quot;위로는 안해주셔도 괜찮아요. 어쨌든..... 이제 돌아가야겠네요. 제 성은 현(玄)가이고 이름은 &lt;br /&gt;
수(秀)자를 써요.&quot;&lt;br /&gt;
 &lt;br /&gt;
&quot;현수(玄秀)라.....좋은 이름일세. 아무튼 인연이 닿으면 다시 만나겠지.....&quot;&lt;br /&gt;
 &lt;br /&gt;
&quot;네, 날이 추우니 어서 잠잘 곳을 찾으세요. 이런 곳에서 노숙하다간 얼어죽는다고요.&quot;&lt;br /&gt;
 &lt;br /&gt;
&quot;허허허.....고맙구먼. 잘 가게 소형제.....&quot;&lt;br /&gt;
 &lt;br /&gt;
노인은 서책과 붓을 품에 넣고 거적을 말아들었다. 소년은 노인에게 포권을 하고 자리를 돌아섰다.&lt;br /&gt;
이상한 노인을 만나 시간을 빼았겼으나 한바탕 신나게 봉을 휘두른 덕분에 기분만은 크게 나쁘지 &lt;br /&gt;
않았다. 역시나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소년은 다시 마음을 편히 먹기로 했다.&lt;br /&gt;
 &lt;br /&gt;
&#039;뭐....어떻게든 되겠지. 일단은 비무대회가 우선이야. 나중에 생각하자.....&#039;&lt;br /&gt;
 &lt;br /&gt;
소년이 객잔으로 들어서자 개무방(開武防)에서 돌아온 동기생들이 몰려와 소년에게 말을 걸었다. &lt;br /&gt;
 &lt;br /&gt;
&quot;현수, 너 어딜 갔다오는거야?&quot;&lt;br /&gt;
 &lt;br /&gt;
&quot;그냥.....잠시 산책 좀 했다.&quot;&lt;br /&gt;
 &lt;br /&gt;
&quot;....지명첩 때문인거야....? 좀 기다려보자....무슨 수가 있겠지.....&quot;&lt;br /&gt;
 &lt;br /&gt;
&quot;.....&quot;&lt;br /&gt;
 &lt;br /&gt;
&quot;아....그나저나 들었니? 이 근방에 현홍(賢洪)거사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있어.&quot;&lt;br /&gt;
 &lt;br /&gt;
&quot;현홍(賢洪)....뭐.....? 그게 누구야....?&quot;&lt;br /&gt;
 &lt;br /&gt;
&quot;밥통아! 무림 기재를 찾아 중원 방방곡곡을 돌아다닌다는 두산사(斗山寺)의 숙하우타(淑河瑀打)&lt;br /&gt;
현홍거사를 몰라? 인재를 알아보는데는 따를 자가 없어 일부러 그의 눈에 띄고자 하는 사람들이&lt;br /&gt;
얼마나 많다고.....!&quot;&lt;br /&gt;
 &lt;br /&gt;
&quot;그래.....? 그런데, 그게 어쨌다는 거야.....?&quot;&lt;br /&gt;
 &lt;br /&gt;
&quot;바보야, 그의 눈에 뜨이면 지명첩과 관계없이 두산사에 입문해서 무공을 배울 수 있다고! 과거&lt;br /&gt;
청강출두(淸江出頭) 금상진(金相鎭)이나, 유격지존(遊擊至尊) 손선(孫仙)도 그렇게 두산사에 입문&lt;br /&gt;
해서 위명을 떨친건데.....지금의 너를 본다면 틀림없이.....&quot;&lt;br /&gt;
 &lt;br /&gt;
&quot;됐어, 그만해 둬, 지금도 잠깐 나갔다가 거지 노인 앞에서 쓰잘데 없이 힘만 빼고 왔다고. 내게&lt;br /&gt;
그런 기연(機緣)을 만날 복이 있었다면 진즉에.....&quot;&lt;br /&gt;
 &lt;br /&gt;
소년은 말꼬리를 흐렸다. 소년의 동기들도 풀이 죽은 그의 모습에 더 이상은 말을 걸 수 없었다.&lt;br /&gt;
 &lt;br /&gt;
&quot;이제 들어가 쉬련다. 너희들도 일찍 잠이나 자두라고.&quot;&lt;br /&gt;
 &lt;br /&gt;
&quot;.....&quot;&lt;br /&gt;
 &lt;br /&gt;
소년은 자신의 침소로 돌아와 몸을 뉘였다. 피곤하고 힘든 하루였다. 소년은 모든 것을 잊고 잠을&lt;br /&gt;
자두기로 했다. 오늘은 오늘. 내일은 내일. 그야말로 소년다운 하루의 마무리였다. &lt;br /&gt;
&lt;br /&gt;
그러나.....이 열일곱 어린 소년은 알지 못했다. &lt;br /&gt;
거지 노인의 서책과 붓에 새겨진 조그만 반달 무늬의 의미. &lt;br /&gt;
그리고 한시진 전 저녁답에 이뤄진 짧은 인연이 훗날 무림에 가져올 엄청난 파장을.....&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description>
			<category>etc.</category>
			<author> (BlueCa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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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www.bluecatworld.com/tt106/183#entry183comment</comments>
			<pubDate>Sun, 27 Jul 2008 15:32:19 +0900</pubDate>
		</item>
		<item>
			<title>[펌] 탄쥐신공(彈G神功) - 야공만담(野功漫談) 第 4 回</title>
			<link>http://www.bluecatworld.com/tt106/182</link>
			<description>(전략. 야공만담(野功漫談) 第 3 回 참조)&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매토로박(賣土魯朴) 용태액(容泰液)이 뛰쳐나와 지대형(地大兄)을 부축하여 물러서자 구경꾼들이&lt;br /&gt;
좌우로 물러서며 길을 터주었다. 지대형이 간신히 눈을 떠 뒤를 돌아보려 하였으나 이미 봉타이의&lt;br /&gt;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용태액이 죄박수의 앞에 지대형을 내려놓자, 죄박수가 대추혈(大椎穴)을&lt;br /&gt;
짚어 상태를 살폈다. &lt;br /&gt;
 &lt;br /&gt;
&quot;.....! 내상을 입었다. 태액! 대형을 부축해라!&quot;&lt;br /&gt;
 &lt;br /&gt;
용태액이 지대형의 몸을 들어 억지로 가부좌를 틀게 하자, 죄박수는 급히 내력을 끌어올려 지대형의&lt;br /&gt;
몸에 주입하였다. 지대형은 곧바로 한모금 선혈을 토했으나, 곧 혈행이 안정되며 정신을 차렸다.&lt;br /&gt;
 &lt;br /&gt;
&quot;아....아버님....면목이 없.....&quot;&lt;br /&gt;
 &lt;br /&gt;
&quot;....! 입을 다물어라!&quot;&lt;br /&gt;
 &lt;br /&gt;
&quot;....!&quot;&lt;br /&gt;
 &lt;br /&gt;
죄박수는 급히 전음(傳音. 내공을 사용하여 소리없이 대화함)을 사용하여 지대형을 꾸짖었다.&lt;br /&gt;
 &lt;br /&gt;
&#039;이놈....! 내가 태액과 너의 의부(義父)임이 알려지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된다! 정신이 있는게냐?&#039;&lt;br /&gt;
 &lt;br /&gt;
&#039;.......&#039;&lt;br /&gt;
 &lt;br /&gt;
전음을 사용할만한 내력이 없는 지대형은 묵묵히 죄박수의 말을 듣고만 있었다.&lt;br /&gt;
 &lt;br /&gt;
&#039;골지(骨脂)의 사령첩이 도착한 마당에 남비관중(藍悲觀衆)과 유령회원(幽靈會員)이 이 사실을 알게&lt;br /&gt;
되면 상누무마당(常樓舞魔堂)은 우리들을 축출코자 하는 비방문으로 도배질이 될 것이야!&#039;&lt;br /&gt;
 &lt;br /&gt;
&#039;.......&#039; &lt;br /&gt;
 &lt;br /&gt;
죄박수는 전음으로 지대형의 입을 다물게 하면서 양 손으로는 분주히 지대형의 내상을 치료해갔다.&lt;br /&gt;
좌우양수를 뻗어 동시에 전신의 혈맥을 짚어가며 점혈하니 지대형은 곧 화색이 돌아왔다.&lt;br /&gt;
 &lt;br /&gt;
&quot;이봐, 지금.....지공자가 죄당주에게 아버님이라고 부르지 않았나....?&quot;&lt;br /&gt;
 &lt;br /&gt;
&quot;쉬잇.....! 조용히 하라고. 무림의 공공연한 비밀인데 괜히 떠들다 혼쭐나지 말고!&quot;&lt;br /&gt;
 &lt;br /&gt;
&quot;아니, 난 전혀 몰랐단 말야.....그럼 저토록 기량이 부족한데도 지금껏 비무때마다 빠짐없이 &lt;br /&gt;
출진시킨 게 그것 때문이란 말이야.....?&quot; &lt;br /&gt;
 &lt;br /&gt;
&quot;아, 거 좀 조용히 하라니까.....저들이 양부자 관계인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괜히 함부로 &lt;br /&gt;
입 놀리다 쥐도 모르게 척살당하기 싫으면 입을 다물게나.....!&quot;&lt;br /&gt;
 &lt;br /&gt;
구경꾼들의 웅성거림을 죄박수 또한 듣지 못할 리가 없었다. 또다시 노기가 차오른 죄박수가 고개를&lt;br /&gt;
쳐들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눈을 지그시 감고 미소를 머금은 채 염주를 돌리는 경월대사의&lt;br /&gt;
모습이었다. 죄박수는 아차 싶었다. 경월대사 정도의 절정고수라면 사방 십여장의 모든 소리를 바로&lt;br /&gt;
옆에서 경청하듯 들었을 것이 뻔한 데다가 방금의 전음(傳音)마저 고스란히 전달된 것이 확실했다. &lt;br /&gt;
죄박수는 후회막급했으나, 지대형의 아버님 소리에 당황하여 사려깊지 못했음을 자책할 뿐 다른 &lt;br /&gt;
도리가 없었다. 경월대사가 다소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lt;br /&gt;
 &lt;br /&gt;
&quot;죄당주.....방금 시전한 무공은 선발보장(選拔保障)과 일군말두욱(一群唜頭昱)이 아니오?&quot;&lt;br /&gt;
 &lt;br /&gt;
&quot;.....흥!, 과연 대사께선 보는 눈이 남다르시오. 그런데 뭐가 잘못됐소이까?&quot;&lt;br /&gt;
 &lt;br /&gt;
&quot;음.....두 수법은 일시적으로 내상을 치료할 수 있을지 모르나, 기량이 견디지 못하면 주화입마&lt;br /&gt;
(走火入魔)에 빠지기 쉬우니 일정 수준의 내외공을 갖춘 고수에게만 시전해야 함을 당주라면 알고&lt;br /&gt;
계실 터..... 차라리 이군강등(二群降等)이나 엔투리말소(円鬪利抹消)의 수법으로 천천히 시간을 &lt;br /&gt;
두고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하여 감히 조언을 드리고자 함이오.&quot;&lt;br /&gt;
 &lt;br /&gt;
&quot;그만하시오! 본당의 일은 본좌가 알아서 할 것이오! 두산사와 무림대표를 관장하기도 바쁘실 터,&lt;br /&gt;
타 문파의 일에 간섭하실만큼 한가하신게요?&quot;&lt;br /&gt;
 &lt;br /&gt;
주변의 눈은 일제히 죄박수와 경월대사에게 향했다. 무림의 두 거목이 말을 주고받으며 긴장감이 &lt;br /&gt;
높아가자 경월대사가 합장을 하고 앞으로 나섰다.&lt;br /&gt;
 &lt;br /&gt;
&quot;그러시면.....죄당주, 제자들의 승부가 난 듯 하니 노기를 거두시고 이만 돌아가시는 것이.....&quot;&lt;br /&gt;
 &lt;br /&gt;
&quot;시끄럽소.....! 비무에 단판 승부가 어디 있단 말이오? 태액! 앞으로 나서라!&quot;&lt;br /&gt;
 &lt;br /&gt;
&quot;.....? 사부님, 제....제가 말입니까....?&quot;&lt;br /&gt;
 &lt;br /&gt;
&quot;너 말고 여기 또 누가 있느냐! &lt;br /&gt;
 &lt;br /&gt;
&quot;예....제....제자 명을 받듭니다.&quot;&lt;br /&gt;
 &lt;br /&gt;
용태액이 내키지 않는 걸음을 떼자, 죄박수는 다시금 눈길을 치켜떴다. 그나마 투인수의 고수 반열에&lt;br /&gt;
이름자를 올리고는 있으나, 허명(虛名)에 불과하다는 소리가 서슴지 않게 들릴 정도로 투지가 없고&lt;br /&gt;
기량이 부족하여 비무에서 크게 이기는 적이 드무니 답답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 &lt;br /&gt;
 &lt;br /&gt;
&quot;.....하는 수 없구려. 재우이, 네가 저 자를 상대해 보겠느냐....?&quot; &lt;br /&gt;
 &lt;br /&gt;
&quot;장문인의 명을 받듭니다.&quot;&lt;br /&gt;
 &lt;br /&gt;
재우이가 형형한 눈빛을 띄고 앞으로 나섰다. 용태액은 움찔하여 걸음이 나서지 않았으나 장문인이&lt;br /&gt;
등 뒤에서 호령을 하는데 물러날 수도 없으니 그야말로 적수공권(赤手空拳)으로 사나운 곰 우리에&lt;br /&gt;
뛰어드는 기분이었다. 그때였다. &lt;br /&gt;
 &lt;br /&gt;
&quot;멈춰라!!!!&quot;&lt;br /&gt;
 &lt;br /&gt;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모두의 눈이 쏠리니, 십여장 떨어진 곳에서 먼지를 일으키며 한 무리의 &lt;br /&gt;
무사들이 경공을 펼치며 날아오는 모습이 보였다. &lt;br /&gt;
 &lt;br /&gt;
&quot;오오, 너희들이냐! 잘 와주었다.&quot;&lt;br /&gt;
 &lt;br /&gt;
죄박수가 비로소 만면에 웃음을 지으니, 독고분투(獨孤奮投) 봉미미(鳳微微), 금발춘옥(金髮春鈺)&lt;br /&gt;
용수철(龍鬚鐵), 정좌쾌변(正坐快便) 조외곽(曺外郭)까지 삼인의 무사가 그의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lt;br /&gt;
 &lt;br /&gt;
&quot;제자들 장문인을 뵈옵니다&quot;&lt;br /&gt;
 &lt;br /&gt;
&quot;음....수고가 많았느니라. 마침 이자들과 시비가 붙어 손을 섞었으니 너희가 태액을 돕거라.&quot;&lt;br /&gt;
 &lt;br /&gt;
조외곽이 나서 포권하며 사부에게 읍을 하자 죄박수는 껄껄 웃으며 답하였다. 사실 사형들의 등장이&lt;br /&gt;
가장 기쁜 것은 용태액과 지대형이었다. 재우이를 상대할 자신이 한치도 없었던 용태액이나, 봉타이&lt;br /&gt;
에게 망신을 당하고 분한 마음을 가눌 길 없던 지대형은 이들을 보자마자 바짓가랑이라도 붙들고 &lt;br /&gt;
울고 싶은 심정이었던 것이다. &lt;br /&gt;
 &lt;br /&gt;
&quot;제자들, 장문인의 명을 받듭니다. 자, 땡중들 모두 덤벼보시지! 모두 한꺼번에 승부를 내자!&quot;&lt;br /&gt;
 &lt;br /&gt;
조외곽이 안하무인으로 떠들자, 봉타이가 격노하여 쏘아붙였다.&lt;br /&gt;
 &lt;br /&gt;
&quot;이놈, 재우이와 나는 그렇다쳐도, 어찌 사부님 앞에서 이토록 무례한 것이냐!&quot; &lt;br /&gt;
 &lt;br /&gt;
&quot;흥, 무림의 태산북두니 뭐니 해도 내 눈엔 모두 똑같은 미련 곰탱이들로 보일 뿐! 자, 덤벼라!&quot;&lt;br /&gt;
 &lt;br /&gt;
&quot;.....놈! 이제는 용서 못한다.&quot;&lt;br /&gt;
 &lt;br /&gt;
봉타이가 좌수에 내력을 주입하고 뛰쳐 나가려는 순간, 재우이가 그의 앞을 막아나섰다.&lt;br /&gt;
 &lt;br /&gt;
&quot;기다려!&quot;&lt;br /&gt;
 &lt;br /&gt;
&quot;.....!?&quot;&lt;br /&gt;
 &lt;br /&gt;
&quot;감정을 추스려. 이렇게 덤벼들어 난투가 벌어지면 숫적으로 불리한 우리가 낭패에 빠진다.&quot;&lt;br /&gt;
 &lt;br /&gt;
&quot;하지만, 저들이 사부님에게 모욕을.....&quot;&lt;br /&gt;
 &lt;br /&gt;
&quot;그럴수록 분노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해. 우리가 지난 2년간 황궁수비대에서 배운 것은 그것 하나다.&quot;&lt;br /&gt;
 &lt;br /&gt;
&quot;.....옳은 말이다. 내가 성급했다.&quot;&lt;br /&gt;
 &lt;br /&gt;
경월대사는 두 눈을 감고 지그시 미소를 지은 채 서있을 뿐, 아무런 감정의 동요가 없어 보였다. &lt;br /&gt;
이대 제자들의 등장에 입을 귀에 걸고 있던 죄박수가 입을 열어 경월대사에게 말을 건넸다. &lt;br /&gt;
 &lt;br /&gt;
&quot;대사, 우리들의 제자들이 서로 싸우지 못해 안달이 났구려, 핫핫핫.... 어차피 우리는 서로 출수를&lt;br /&gt;
하지 않기로 약조를 하였으니 제자들이 어떻게 싸우던 개입치 아니하고 한번 지켜봅시다 핫핫핫...&quot;&lt;br /&gt;
 &lt;br /&gt;
이는 숫적으로 우세한 잇점을 안고 싸우겠다는 의미와 같았다. 봉타이와 지대형이 비무를 시작하기&lt;br /&gt;
직전 경월대사가 한 말을 교묘하게 &#039;약조&#039;로 둔갑시켜 제자들의 숫자로 봉타이와 재우이를 제압해도&lt;br /&gt;
경월대사가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비열한 술책이었다.&amp;nbsp; &lt;br /&gt;
 &lt;br /&gt;
&quot;어차피 대사의 두 기재(奇才)가 기량이 워낙 출중하니 내 제자들이 한 둘 쯤 손을 더 쓴다고 해도&lt;br /&gt;
쉽기 이기지는 못할 것 같으니 말씀이외다. 핫핫핫핫.....&quot;&lt;br /&gt;
 &lt;br /&gt;
죄박수가 파안대소하며 손뼉을 치니 그 경망함이 일개 문파의 장문인이라 칭하기 심히 부끄러웠다.&lt;br /&gt;
 &lt;br /&gt;
&quot;이봐, 저거 다섯 명이 둘을 공격하겠다는 소리야?&quot;&lt;br /&gt;
 &lt;br /&gt;
&quot;설마.....아무리 수단방법을 안 가린대도 명색이 무림인인데, 그렇기야 하겠어?&quot;&lt;br /&gt;
 &lt;br /&gt;
&quot;무슨소리. 아까 객잔에서 재우이의 고굴(高屈)에 눈이 어지럽다 시비를 거는 것을 못 보았나?&quot;&lt;br /&gt;
 &lt;br /&gt;
&quot;하긴, 투인수에 오기 전까지도 무림에서 갖가지 못된 짓은 다 했다고 들었네만.....&quot;&lt;br /&gt;
 &lt;br /&gt;
&quot;쉿! 조용히들 하게. 들리겠어!&quot;&lt;br /&gt;
 &lt;br /&gt;
구경꾼들이 웅성거리자 죄박수의 눈꼬리가 치켜떠졌다. 더이상 내버려두면 무슨 말이 나올지 몰랐다.&lt;br /&gt;
죄박수가 고개를 돌려 지대형에게 눈짓을 하자, 지대형이 갑자기 공중으로 한달음에 뛰쳐 올랐다. &lt;br /&gt;
 &lt;br /&gt;
&quot;흥, 내 사형들을 보니 기가 죽었느냐? 자, 이걸 받아라!&quot;&lt;br /&gt;
 &lt;br /&gt;
지대형이 좌수를 뻗자 품 속에서 날카로운 암기 넷이 동시에 발사되어 부채꼴 모양으로 쏟아졌다.&lt;br /&gt;
 &lt;br /&gt;
&#039;.....이것은.....사이구린당볼(四移毬燐撞乶).....!&#039;&lt;br /&gt;
 &lt;br /&gt;
재우이와 봉타이는 직감적으로 지대형의 기술을 읽어냈다. 당볼(撞乶)이라 칭하는 네 개의 암기는 &lt;br /&gt;
창졸간에 땅속으로 박히어 표토(表土)에 흙의 파도를 일으키며 두더지처럼 접근해왔다. 그 속도는 &lt;br /&gt;
과히 빠르지 않으나 진로의 변화가 무쌍하고, 언제 지표와 지중을 오가며 날아들 지 모르는데다, &lt;br /&gt;
암기에 집중하는 동안 지대형의 경공을 이용한 2차 공격이 날아들 지 알 수 없는 위험한 공격이었다.&lt;br /&gt;
가장 빠르게 앞으로 뛰어나간 이는 역시 봉타이였다. &lt;br /&gt;
 &lt;br /&gt;
&quot;흥.....이런 위력으로....!&quot;&lt;br /&gt;
 &lt;br /&gt;
봉타이는 순식간에 다섯 걸음을 뛰쳐나가 어깨에 맨 죽장(竹杖)을 꺼내들고 첫 번째 암기를 향하여&lt;br /&gt;
내뻗었다. 강한 내력이 실린 죽장이 땅에 닿는 순간 &#039;펑&#039;소리와 함께 암기의 편린(片鱗)들이 솟구쳐&lt;br /&gt;
올랐다. 암기를 파괴한 봉타이의 모습이 구경꾼들의 눈에 멈추기도 전에 그는 다시 모습을 감추었다.&lt;br /&gt;
신속(神速)의 경지에 이른 경공으로 두 번째 암기를 향해 날아오른 것이다. &lt;br /&gt;
 &lt;br /&gt;
재우이 또한 자신을 향해 지중(地中)으로 접근하는 암기를 향해 달려들었다. 예상대로 암기의 속력은&lt;br /&gt;
크게 줄어 그 방향을 감지하기 어려울 뿐 위력이 없다는 것을 간파하자 마자 수라이다(手羅肄多)의&lt;br /&gt;
초식을 써 장력을 방출했다. 그 위력과 방향을 방출전후에 관계없이 뜻한 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경지에&lt;br /&gt;
올랐다는 재우이의 장법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두 번째 암기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격중된&lt;br /&gt;
장력은 암기를 산산조각내어 땅 위로 꺼내놓았다. &lt;br /&gt;
 &lt;br /&gt;
이제 모두의 눈길은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은 채, 두 눈을 감고 서 있는 경월대사에게로 쏠렸다.&lt;br /&gt;
경월대사를 향하여 날아드는 암기와의 거리가 의외로 빠르게 줄어들자 재우이가 외쳤다.&lt;br /&gt;
 &lt;br /&gt;
&quot;.....사부님! 위험합니다!&quot;&lt;br /&gt;
 &lt;br /&gt;
그러나, 경월대사는 미동조차 하지 않은 채였다. 암기가 다섯 자 앞까지 돌진해오자 재우이는 좌수를&lt;br /&gt;
뻗어 사부에게 날아드는 암기를 향해 다시한번 장력을 뻗고자 했으나, 내심 이미 늦었다는 판단이 &lt;br /&gt;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그때였다. &lt;br /&gt;
 &lt;br /&gt;
&#039;퍼펑---&#039;&lt;br /&gt;
 &lt;br /&gt;
암기가 경월대사의 발끝에 닿았다고 생각한 순간, 경천동지할 굉음과 함께 경월대사의 발 끝에서는&lt;br /&gt;
자색(紫色)의 연기가 홀연히 피어올랐다. 구경꾼들은 물론 무사들 모두가 정황을 제대로 판단하기&lt;br /&gt;
어려웠으나, 확실한 것은 경월대사가 암기에 당하지 않았으며, 죄박수의 낯빛이 사색으로 변했다는&lt;br /&gt;
사실이었다.&lt;br /&gt;
 &lt;br /&gt;
&#039;금강불괴(金剛不壞).....!&#039;&lt;br /&gt;
 &lt;br /&gt;
당금 무림에서는 누구도 시전할 자가 없다는 무위의 경지에 올라선 인물을 적으로 상대하고 있다는 &lt;br /&gt;
데 생각이 미치자 죄박수의 등에서는 식은땀이 솟아올랐으며, 조금 전 출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못&lt;br /&gt;
박기를 천만 다행이라 여길 수 밖에 없었다. &lt;br /&gt;
 &lt;br /&gt;
이제 모두의 눈길은 마지막 남은 암기로 달려든 봉타이에게로 쏠렸다. 마지막 한 개는 지대형의 내력&lt;br /&gt;
부족으로 의도한 방향을 향하지 못한 채 군중들을 향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태였다. 봉타이는 &lt;br /&gt;
와후신공(渦帿神功)을 펼쳐 거리를 좁히고 죽장을 뻗었으나 간발의 차이로 암기를 놓칠 수 밖에 &lt;br /&gt;
없었다. 창졸간에 암기가 지표를 뚫고 공중으로 날아들자, 봉타이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lt;br /&gt;
 &lt;br /&gt;
&#039;아.....놓쳤는가.....사람들이.....위험해.....!&#039;&lt;br /&gt;
 &lt;br /&gt;
&quot;으....으아악.....!!&quot;&lt;br /&gt;
 &lt;br /&gt;
구경꾼들이 날아드는 암기에 당황하며 눈을 감고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순간, 봉타이의 눈에 검은 &lt;br /&gt;
그림자가 들어왔다. 바람을 가르는 파공음(破空音)과 함께 나타난 흑의인(黑衣人)이 좌수를 내뻗자 &lt;br /&gt;
마치 팔이 길게 늘어난 듯한 광경이 눈에 비추는가 싶더니 어느새 지대형의 암기는 그의 두 손가락&lt;br /&gt;
사이에 얌전히 잡혀 들어가 있었다. 흑의인의 얼굴을 확인한 봉타이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lt;br /&gt;
 &lt;br /&gt;
&quot;너.....너.....&quot;&lt;br /&gt;
 &lt;br /&gt;
&quot;사형. 뭐하시는 거예요. 이깟 바늘 따위를 못 잡고. 하하.....&quot;&lt;br /&gt;
 &lt;br /&gt;
&quot;제투(制鬪), 너.....&quot;&lt;br /&gt;
 &lt;br /&gt;
그는 두산사 와후삼걸(渦帿三傑)의 한 명이자 봉타이의 사제인 이익수(二翼手) 고제투(高制鬪)였다. &lt;br /&gt;
세중(世中) 수행을 떠난 지 1년 만에 보는 얼굴인데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보다 반가운 얼굴은&lt;br /&gt;
있을 수 없는 터였다.&lt;br /&gt;
 &lt;br /&gt;
&quot;이녀석 언제 나타난거냐? 못보던 사이 경공이 늘었구나. 네가 오는줄도 몰랐다.&quot;&lt;br /&gt;
 &lt;br /&gt;
&quot;하하....멀리서 나타난게 아니에요. 하하....&quot;&lt;br /&gt;
 &lt;br /&gt;
&quot;....? 그게 무슨 소리야....?&quot;&lt;br /&gt;
 &lt;br /&gt;
&quot;사실 사부님, 사형들이 저들과 객잔에 들어설 때 이미 도착해 있었어요. 사부님께 인사를 드리려 &lt;br /&gt;
했는데 미리 눈치채신 사부님께서 전음(傳音)으로 밖에서 기다리라 일러주셨지요. 그래서 객잔에서&lt;br /&gt;
몇걸음 떨어진 잔디밭으로 물러나 은둔술로 몸을 숨기고 있었던 거예요.&quot;&lt;br /&gt;
 &lt;br /&gt;
&quot;그랬군. 예나 지금이나 풀밭에 몸을 숨기는 장난은 여전하구나, 하하하&quot;&lt;br /&gt;
 &lt;br /&gt;
&quot;고제투! 언제까지 그 암기를 들고있을게냐, 그 뒤의 소저가 놀라고 있지 않느냐?&quot;&lt;br /&gt;
 &lt;br /&gt;
재우이가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 채 끼어들자 고제투는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그러고 보니 암기를&lt;br /&gt;
잡은 손을 여전히 흔들거리며 봉타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그 뒤에서는 창졸간에 암기에 당할 뻔&lt;br /&gt;
했던 백의(白衣) 여인이 창백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고제투가 급히 포권을 하며 고개를 숙였다.&lt;br /&gt;
 &lt;br /&gt;
&quot;아.....저.....저.....죄...죄송합니다. 소승이 그만.....&quot;&lt;br /&gt;
 &lt;br /&gt;
&quot;괜찮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해요.&quot;&lt;br /&gt;
 &lt;br /&gt;
백의 여인은 인사와 함께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의외로 차분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고제투는 살짝 &lt;br /&gt;
고개를 들었다. 눈처럼 흰 피부에 칠흑같이 깊고 검은 눈동자. 가벼운 웃음을 머금은 고운 치열과&lt;br /&gt;
단아한 이마 위를 가르는 부드러운 머릿결. 마치 여신(女神)과도 같은 여인의 용모에 고제투는 &lt;br /&gt;
눈길 둘 곳을 찾기 어려웠다. 가뜩이나 숫기없는 그인데다가 당황하여 말까지 더듬게 되자 고제투의&lt;br /&gt;
얼굴은 이미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lt;br /&gt;
 &lt;br /&gt;
&quot;저....그런데....&quot;&lt;br /&gt;
 &lt;br /&gt;
백의여인이 재차 입을 열었다.&lt;br /&gt;
 &lt;br /&gt;
&quot;예.....예.....?&quot;&lt;br /&gt;
 &lt;br /&gt;
&quot;조금 전에 스님께서 소녀를 도와주실 때 사용한 무공은 혹 나와라(螺蝸羅)대법의 만능팔(滿能捌)&lt;br /&gt;
신공이 아닌지요?&quot;&lt;br /&gt;
 &lt;br /&gt;
&quot;.....! 그.....그렇기는 합니다만. 어떻게 그것을.....?&quot;&lt;br /&gt;
 &lt;br /&gt;
&quot;소녀, 무림인은 아니오나 무공에 관심이 많아 여러가지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quot;&lt;br /&gt;
 &lt;br /&gt;
&quot;아....그러니까....그게....&quot;&lt;br /&gt;
 &lt;br /&gt;
&quot;오늘 일은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소녀는 동생과 약속이 있어 이만.....&quot;&lt;br /&gt;
 &lt;br /&gt;
&quot;네....네....그러니까....그럼 조심히....&quot;&lt;br /&gt;
 &lt;br /&gt;
백의여인은 고개를 숙이고 군중들 사이로 사라져갔다. 그 뒷모습을 바라보는 고제투의 멍한 표정에&lt;br /&gt;
봉타이와 재우이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계속)&lt;br /&gt;
</description>
			<category>etc.</category>
			<category>야공만담</category>
			<category>탄쥐신공</category>
			<author> (BlueCa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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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www.bluecatworld.com/tt106/182#entry182comment</comments>
			<pubDate>Sat, 26 Jul 2008 11:37:35 +0900</pubDate>
		</item>
		<item>
			<title>[펌] 탄쥐신공(彈G神功) - 야공만담(野功漫談) 第 3 回</title>
			<link>http://www.bluecatworld.com/tt106/181</link>
			<description>(전략. 야공만담(野功漫談) 第 2 回 참조)&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객잔을 나서자마자 쥐박수가 눈알을 부라리며 일갈을 날렸다.&lt;br /&gt;
&lt;br /&gt;
&quot;자, 나서시오! 이참에 끝장을 봅시다!&quot;&lt;br /&gt;
&lt;br /&gt;
경월대사는 여전히 무거운 미소를 지은채 은근한 음성으로 대꾸해다. &lt;br /&gt;
&lt;br /&gt;
&quot;....기다리시오 죄당주. 그대나 빈승이나 이미 무림에서 직접 출수를 한 지가 십년도 넘었소이다.&lt;br /&gt;
대결은 제자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소. 봉타이. 네가 나서거라&quot;&lt;br /&gt;
&lt;br /&gt;
&quot;제자, 장문인의 명을 받듭니다&quot;&lt;br /&gt;
&lt;br /&gt;
봉타이가 기다렸다는 앞으로 나섰다.&lt;br /&gt;
&lt;br /&gt;
&quot;흥, 경공(輕功)으로 승부를 하겠다는건가! 대형, 네가 경공이 무엇인지 손수 보여주거라!&quot;&lt;br /&gt;
&lt;br /&gt;
&quot;존명!&quot;&lt;br /&gt;
&lt;br /&gt;
짧은 복명과 함께 공중으로 뛰어오른 지대형이 좌장을 뻗어 초구번토(初球燔討)의 초식을 펼치며 &lt;br /&gt;
봉타이에게 달려들었다. 과연 경공과 각력으로는 무림에 따를 자 없다는 지대형의 공격은 신속(神速) &lt;br /&gt;
그 자체였다. 범인의 안력(眼力)으로는 그 움직임을 뒤쫓는 것 만으로도 벅찬 가공할 속도에 &lt;br /&gt;
구경꾼들의 짧은 탄식이 터져나왔다. &lt;br /&gt;
&lt;br /&gt;
&quot;훗.....&quot;&lt;br /&gt;
&lt;br /&gt;
봉타이는 지대형의 돌진을 지그시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지대형의 좌장이 양백혈(陽白穴)에 닿기&lt;br /&gt;
바로 직전 봉타이가 가볍게 몸을 틀어 피하니, 목표를 잃은 지대형은 스스로의 몸을 미처 가누지 &lt;br /&gt;
못한 채 발래수잉(發徠輸仍)의 보법으로 중심을 잡아야 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스꽝스러웠는지&lt;br /&gt;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결투장은 일시에 구경꾼들의 너털웃음으로 가득차 버렸다. 얼굴이 붉어진&lt;br /&gt;
지대형은 분을 이기지 못하고 즉시 이구번토(二球燔討), 수리번토(水利燔討), 삼구당볼(三球撞乶)의 &lt;br /&gt;
초식을 연달아 펼치며 봉타이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봉타이는 미소를 머금으며 이리저리 피할 뿐&lt;br /&gt;
이니 지대형의 공격은 그의 옷자락조차 스치지 못하고 애꿎은 허공을 향해 펼쳐질 뿐이었다. &lt;br /&gt;
&lt;br /&gt;
&quot;이놈, 정신차리지 못하겠느냐! 내야신공(內野神功)을 시전할 때는 반드시 하반신의 축을 유지하라 &lt;br /&gt;
했거늘 어찌 오징어 다리처럼 흐느적거리는게냐!&quot;&lt;br /&gt;
&lt;br /&gt;
제자의 한심한 모습을 보다못한 죄박수가 소리를 질러댔으나, 자존심 뭉개진 지대형은 이미 스승의 &lt;br /&gt;
꾸짖음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막무가내로 다리를 흐느적거리며 봉타이를 향해 뛰어들 뿐이었다.&lt;br /&gt;
마침내 이십여 초식을 펼치고도 봉타이를 건드려보지 못한 지대형은 그 자리에서 서서 가쁜 숨을 &lt;br /&gt;
몰아쉬고 있었다. &lt;br /&gt;
&lt;br /&gt;
&quot;정녕 네가 날 잡고 싶으냐.....?&quot;&lt;br /&gt;
&lt;br /&gt;
마침내 봉타이가 무서운 눈매를 드러내며 지대형에게 입을 열었다. &lt;br /&gt;
&lt;br /&gt;
&quot;흥....! 묘한 속임수를 쓰고 있다만 곧 네놈의 목덜미를 잡아 꺾어버릴 것이다....헉....헉....&quot;&lt;br /&gt;
&lt;br /&gt;
&quot;입을 다물어라! 정녕 네가 날 잡고 싶냐고 물었다!&quot;&lt;br /&gt;
&lt;br /&gt;
&quot;헉....헉....다....닥쳐라....!&quot;&lt;br /&gt;
&lt;br /&gt;
&quot;네놈은 경공을 과신하여 어떻게든 기습과 암수를 노릴 뿐 내공도 외공도 모두 형편이 없다.&quot;&lt;br /&gt;
&lt;br /&gt;
&quot;.....!&quot;&lt;br /&gt;
&lt;br /&gt;
&quot;또한 네놈이 그토록 믿고 설치는 경공도 마찬가지다. 자고로 경공은 삼수(三秀)를 갖추어야 한다. &lt;br /&gt;
출수시에 땅을 박차고 나가는 수타토(秀打土), 한 순간도 머무름과 망설임이 없어야 하는 수피두&lt;br /&gt;
(秀避逗), 마지막으로 전신의 감각을 정묘하게 드리우는 세엔수(細円秀)다. 네놈은 앞의 둘은 이미&lt;br /&gt;
갖추었으되, 결정적으로 무공을 하는 자로서의 세엔수(細円秀)를 갖추지 못했다.&quot;&lt;br /&gt;
&lt;br /&gt;
&quot;닥쳐라.....! 닥치란 말이다!&quot;&lt;br /&gt;
&lt;br /&gt;
&quot;.....이제 네놈에게 삼수(三秀)를 갖춘 경공을 보여주마.....&quot;&lt;br /&gt;
&lt;br /&gt;
&quot;무....무엇이?!&quot;&lt;br /&gt;
&lt;br /&gt;
봉타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가 섰던 자리에는 한줄기 회색 안개가 피어올랐고, 이미 그의 모습은&lt;br /&gt;
누구의 눈에도 비추지 않았다. 공포심에 질린 지대형은 창졸간에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며 봉타이의&lt;br /&gt;
모습을 찾고자 했으나 그의 모습은 어디에도 비치질 않았다. &lt;br /&gt;
&lt;br /&gt;
이 때, 구경꾼들로부터 놀라움에 가득찬 탄성이 터져나왔다. &lt;br /&gt;
&lt;br /&gt;
&quot;.....여기다.....&quot;&lt;br /&gt;
&lt;br /&gt;
&quot;.....?!&quot;&lt;br /&gt;
&lt;br /&gt;
봉타이의 음성이 들려온 곳은 다름아닌 지대형의 정수리 위. 그는 발 끝으로 지대형의 머리카락을 &lt;br /&gt;
밟고 서 있었다. 봉타이는 일순간에 그 모습을 감추고 와후신공(渦帿神功)을 펼쳐 지대형의 머리&lt;br /&gt;
위로 움직인 후, 절정의 경신법(輕身法)을 사용하여 지대형의 머리카락을 밟고 선 것이었다. &lt;br /&gt;
&lt;br /&gt;
극도로 흥분한 데다가 체력마저 바닥난 지대형으로서는 도저히 이를 간파할 실력이 되질 못했던&lt;br /&gt;
것이다. 머리 위에서 들려오는 공포스런 음성에 고개를 쳐들려 한 지대형에게 봉타이는 계속해서&lt;br /&gt;
말을 이었다. &lt;br /&gt;
&lt;br /&gt;
&quot;움직이면 네놈의 목숨이 위험할 것이다. 나는 언제라도 지금의 경신법을 천근추(擅劤錘)로 되돌려 &lt;br /&gt;
네놈의 숨통을 끊을 수 있다.&quot;&lt;br /&gt;
&lt;br /&gt;
&quot;흥....! 웃기지 마라....! 그런 꼼수에 당할 것 같으....&quot;&lt;br /&gt;
&lt;br /&gt;
지대형은 두 팔을 뻗어 머리 꼭대기에 선 봉타이를 잡으려 버둥거렸다. &lt;br /&gt;
&lt;br /&gt;
&quot;꼼수....? 끝까지 반성할 줄을 모르는 놈이구나!&quot;&lt;br /&gt;
&lt;br /&gt;
봉타이가 몸을 날려 순식간에 소녀견타(小女肩打)의 초식으로 지대형의 왼 어깨에 일장을 격중시키고&lt;br /&gt;
몸을 비틀어 착지하니 &quot;바스락&quot;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 지대형은 극심한 고통으로 바닥에 쓰러져&lt;br /&gt;
버렸다. 어깨가 빠져버린 것이다. &lt;br /&gt;
&lt;br /&gt;
&quot;정말 허약한 자로구나. 채 삼 할 공력도 넣지 않은 공격에 어깨가 빠지다니.....&quot;&lt;br /&gt;
&lt;br /&gt;
&quot;으아아악....이놈....이놈....살려두지 않겠다....! 수...수파손익!(水波損益)!!!!&quot;&lt;br /&gt;
&lt;br /&gt;
지대형은 눈을 허옇게 뒤집고 봉타이에게 달려들었다. 그가 펼치는 초식은 양 다리를 회전하여 &lt;br /&gt;
그 실체가 보이지 조차 않도록 빠른 걸음으로 달려와 상대의 급소를 노리는 동귀어진(同歸於盡)&lt;br /&gt;
의 수법이었다. 봉타이는 눈을 찡그리고 외쳤다. &lt;br /&gt;
&lt;br /&gt;
&quot;기세는 쓸만하다만 아직 멀었다. 이걸 받아봐라......!!!&quot;&lt;br /&gt;
&lt;br /&gt;
봉타이는 몸을 뒤로 날려 객잔의 담을 넘어갔다. 벽돌담 앞에 선 봉타이가 권압(拳壓)을 내지르자&lt;br /&gt;
담벼락이 무너지며 벽돌 넉 장이 날아올라 돌진하는 지대형의 앞에 쌓였다. 지대형이 그 앞에서 &lt;br /&gt;
멈춰서자 봉타이는 그대로 내공을 방출하여 넉 장의 벽돌에 불어넣었다. 창졸간에 날아드는 벽돌을&lt;br /&gt;
피하기 위해 지대형 또한 장력을 방출하니 눈앞의 벽돌을 두고 겨루는 내공 대결의 형국이 되었다. &lt;br /&gt;
이 때 봉타이의 일갈이 지대형의 귓전을 울렸다.&lt;br /&gt;
&lt;br /&gt;
&quot;이 넉 장의 벽돌을 넘어선다면 네놈이 이긴 것으로 해주마....!&quot;&lt;br /&gt;
&lt;br /&gt;
지대형은 이미 탈진하여 봉타이의 일성조차 제대로 들려오지 않았다. 머릿속이 아득해졌다. &lt;br /&gt;
&lt;br /&gt;
&#039;아.....결국 넘어서지 못하는가.....이것이 바로 사벽권(四壁拳) 인가.....&#039;&lt;br /&gt;
&lt;br /&gt;
결국 봉타이가 내공을 거두자 내력이 소진된 지대형은 그 자리에 쓰러졌다. 싱거운 승부였다.&lt;br /&gt;
구경꾼들은 투인수 일진척후인 지대형의 어처구니없는 패배에 혀를 끌끌 차면서도, 봉타이가 &lt;br /&gt;
보인 고강한 무공에 박수를 보냈고, 봉타이는 죄박수에게 포권하며 예를 올리고 돌아섰다.&lt;br /&gt;
&lt;br /&gt;
이미 표정이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진 죄박수가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입술을 떨고&lt;br /&gt;
있는 가운데, 객잔 입구 한켠에서 여물통에 담긴 솔룩수(率肋水)를 마시고 있던 지대형의 애마 &lt;br /&gt;
인피니휘(刃避泥暉)는 주인의 참패를 아는지 모르는지 큰 눈을 꿈뻑거리며 갈기를 휘날릴 뿐이었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계속)&lt;br /&gt;
&lt;br /&gt;
&amp;nbsp; &lt;br /&gt;
* 작가 주 *&lt;br /&gt;
1. 발래수잉(發徠輸仍)&lt;br /&gt;
강맹한 공격이 빗나간 뒤 자세를 바로 잡기 위한 수법으로, 축족(築足)을 바탕으로 반대쪽 발을 &lt;br /&gt;
뒤로 뻗은 채 한 바퀴를 돌아 제 자리를 찾는 보법의 일종. 공격의 기세를 살리고 다음 동작을 &lt;br /&gt;
위한 보정의 효과가 크나 그 자세가 과히 아름답지는 못하다. 공격의 정확도가 낮은 경우에 자주&lt;br /&gt;
시전하게 되며, 당금 무림에는 포악한 원숭이들이 많이 산다는 남만왜구도(南灣倭寇島) 정벌을 &lt;br /&gt;
떠난 삼성곡(三星谷)의 절정고수 백성타자(百姓打者) 숭요비(嵩要飛)가 가장 뛰어나다고 한다.&lt;br /&gt;
&lt;br /&gt;
2. 초구번토(初球燔討), 이구번토(二球燔討), 수리번토(水利燔討)&lt;br /&gt;
죄박수가 창안한 독문무공인 번토신공(燔討神功)의 제 一, 二, 三 초식이다. 일견 현란해 보이나&lt;br /&gt;
큰 위력은 없다는 것이 이를 상대해 본 무림인들의 중론이다 죄박수는 과거 일각사(一角寺)시절부터&lt;br /&gt;
작금의 투인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입문생에게 기본 무공으로 수련케 하고 있다. 상급 초식으로는&lt;br /&gt;
숙휘주(淑揮珠)와 죄박수의 청년기에 남만왜구도의 원숭이 토벌전에 시전한 광와번토(狂蛙燔討)가&lt;br /&gt;
존재하나, 당금 무림에서 이를 시전하는 자는 드물다. &lt;br /&gt;
&lt;br /&gt;
3. 삼수(三秀)&lt;br /&gt;
절정의 경공을 구사하기 위한 세 요건으로 수타토(秀打土), 수피두(秀避逗), 세엔수(細円秀)다.&lt;br /&gt;
각각은 봉타이가 지대형에게 일러준 바와 같으며 서장의 언어로는 Start, Speed, Sens라 쓴다. &lt;br /&gt;
&lt;br /&gt;
4. 소녀견타(小女肩打)&lt;br /&gt;
무림인이 아닌 소년 소녀들이 서로 어깨를 두드리며 장난을 칠 때 시전하는 비 전투용 초식. &lt;br /&gt;
간혹 기량이 현저히 낮은 상대를 만나면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투인수의&lt;br /&gt;
무사들에게 통용될 확률이 높다는 소문이 있다.&lt;br /&gt;
&lt;br /&gt;
5. 사벽권(四壁拳)&lt;br /&gt;
주위의 사물에 내공을 주입하여 적에게 날리는 절정의 무공으로 현저한 기량 차이가 나는 경우에&lt;br /&gt;
한하여 시전이 가능하다. 적이 반격하여 내공 대결로 들어설 경우 그 깊이로 승부가 난다. &lt;br /&gt;
도해(圖解)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quot;봉타이 &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넘사벽&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amp;gt; 지대형&quot; &lt;br /&gt;
&lt;br /&gt;
&lt;br /&gt;
</description>
			<category>Diary</category>
			<author> (BlueCat)</author>
			<guid>http://www.bluecatworld.com/tt106/181</guid>
			<comments>http://www.bluecatworld.com/tt106/181#entry181comment</comments>
			<pubDate>Thu, 24 Jul 2008 17:36:40 +0900</pubDate>
		</item>
		<item>
			<title>[펌] 탄쥐신공(彈G神功) - 야공만담(野功漫談) 第 2 回</title>
			<link>http://www.bluecatworld.com/tt106/180</link>
			<description>&lt;table cellspacing=&quot;0&quot; cellpadding=&quot;0&quot; border=&quot;0&quot;&gt;&lt;tbody&gt;&lt;tr&gt;&lt;td&gt;(전략. 야공만담(野功漫談) 第 1 回 참조)&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quot;에잇...음식이 나오는거냐, 마는거냐? 박화니(朴華尼)도 아니고 뭐가 이리 굼뜨는게야?”&lt;br /&gt;
&lt;br /&gt;
죄박수가 짜증섞인 목소리를 내뱉자 경월대사를 비롯한 일행의 눈길이 다시 모아졌다. &lt;br /&gt;
&lt;br /&gt;
&quot;삼성곡(三星谷)의 기재 박화니를 말씀하시는구료. 허허.....빈승이 보기에도 젊은 친구의&lt;br /&gt;
신중함이 기이할 정도이더이다.&quot;&lt;br /&gt;
&lt;br /&gt;
경월대사가 껄껄 웃으며 되받자 죄박수는 더욱 인상을 찡그리며 내뱉았다.&lt;br /&gt;
&lt;br /&gt;
&quot;신중함이 다 무어란 말이오? 대체 비무대에서 한초 한초를 겨룰때마다 운기조식을 한답시고 &lt;br /&gt;
시간을 끌어대니 보는 이들이 모두 답답해하지 않소!&quot;&lt;br /&gt;
&lt;br /&gt;
죄박수가 이토록 욕을 해대는 박화니는 삼성곡의 일진고수로 강호에서 그를 부르는 별호는 &lt;br /&gt;
법허린(法許隣)이라 했으니, 그는 무공의 강함보다 비무에서 상대와 일초를 겨룰때마다 &lt;br /&gt;
시간을 청하고 특유의 운기조식을 취하는 기행으로 이름이 높았다.&lt;br /&gt;
&lt;br /&gt;
그의 특이한 운기조식은 좌우 양수(兩手)의 수갑혈(手甲血)과 견주혈(肩株血)을 번갈아&lt;br /&gt;
점혈하고 그 기운을 역행시켜 검 끝으로 보낸 다음, 투구를 들어 미간과 정수리를 스쳐 &lt;br /&gt;
비강(鼻腔)으로 그 정기를 흡입하여 마침내 검으로 바닥에 십자 무늬를 그리며 마치니,&amp;nbsp; &lt;br /&gt;
그의 투구 안쪽에는 일시적으로 공력을 증진시키는 향취를 발하며, 박화니가 아닌 타인이&lt;br /&gt;
그 향취를 접하면 맹독으로 화하여 내상을 입고 일시 혼절한다는 소문이 돌았다.&lt;br /&gt;
&lt;br /&gt;
각설하고, 세인들의 난투도 아닌 무림인의 정식 비무에서 이를 일일이 따지고 들자니 &lt;br /&gt;
구차스럽고, 잠자코 지켜보고 있자니 그 심기가 뒤틀려 냉정함을 유지키 어렵다는 것이&lt;br /&gt;
그와 일전을 겨뤄본 무림인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lt;br /&gt;
&lt;br /&gt;
&quot;본좌 이름 석자를 걸고 다음 삼성곡과의 비무에서 그 어린 고양이놈을 빈볼난무(賓乶亂武)&lt;br /&gt;
로 요절낼 것이오&quot;&lt;br /&gt;
&lt;br /&gt;
&quot;허허.....그러실 것 까지야.....허허.....&quot;&lt;br /&gt;
&lt;br /&gt;
두 장문과 당주가 말을 주고받는 사이, 점소이가 음식을 내오기 시작했다. &lt;br /&gt;
&lt;br /&gt;
&quot;자 그럼 요리나 드십시다.&quot;&lt;br /&gt;
&lt;br /&gt;
투인수의 당주와 제자들이 식사를 시작하자 객잔의 팽팽하던 긴장감은 어느 정도 수그러들어 &lt;br /&gt;
객잔의 다른 손님들도 이들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왁자지껄 자신들의 접시를 비우기 시작했다.&lt;br /&gt;
&lt;br /&gt;
&quot;그럼.....얘들아 우리도 공양을 하자꾸나.&quot;&lt;br /&gt;
&lt;br /&gt;
경월대사의 뒤를 이어, 봉타이와 재우이도 품에서 젓가락을 꺼내어 음식을 들기 시작했는데, &lt;br /&gt;
잠자코 고기를 씹던 죄박수의 눈꼬리가 치켜져 올라갔다. &lt;br /&gt;
&lt;br /&gt;
&quot;재우이! 지금 손에 든 게 무엇이냐?&quot;&lt;br /&gt;
&lt;br /&gt;
&quot;손....? 소승, 젓가락을 들고 있습니다만.....&quot;&lt;br /&gt;
&lt;br /&gt;
&quot;누가 젓가락인줄 모르느냐? 젓가락 끝에 달린 구슬같은 그것은 무엇이냐?&quot;&lt;br /&gt;
&lt;br /&gt;
&quot;아아, 이것은 고굴(高屈)이라 부르는 야명주(夜明珠)의 일종입니다. 소승 밤눈이 어두운&lt;br /&gt;
야맹증이 있어 야행탁발(夜行托鉢)시에 쓰는 물건.....&quot;&lt;br /&gt;
&lt;br /&gt;
&quot;에잇, 그 고굴인지 뭔지 하는 것에 눈이 부셔 음식을 제대로 넘기기가 어렵지 않느냐? 객잔의&lt;br /&gt;
나무젓가락은 뒀다 무엇에 쓰고 그런 희한한 물건으로 본좌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냐?&quot;&lt;br /&gt;
&lt;br /&gt;
&quot;그, 그것은.....&quot;&lt;br /&gt;
&lt;br /&gt;
&quot;가만히 있거라, 재우이. 죄당주, 제자들에게 수행중 세속의 젓가락을 쓰지 말라고 한 것은&lt;br /&gt;
빈승이니 저를 탓하시구료. 다만, 공양은 마쳐야 하니 당주께서 너그러이 봐주시면 고맙겠소.&quot;&lt;br /&gt;
&lt;br /&gt;
&quot;봐 줄 것이 따로 있지, 무림의 새까만 후배가 일파의 장문이 식사하는데 그 눈앞을 어지럽힌단&lt;br /&gt;
말이오? 당장 저 요상한 물건을 치우도록 명해주시오!&quot;&lt;br /&gt;
&lt;br /&gt;
&quot;.....하는 수 없구나. 재우이, 젓가락을 집어넣거라.&quot;&lt;br /&gt;
&lt;br /&gt;
&quot;하.....하오나, 장문인&quot;&lt;br /&gt;
&lt;br /&gt;
&quot;어서 집어넣거라. 너희들은 젓가락이 없어도 음식을 먹는 데는 문제가 없지 않느냐?&quot;&lt;br /&gt;
&lt;br /&gt;
&quot;.....예, 명을 따릅니다.&quot;&lt;br /&gt;
&lt;br /&gt;
죄박수는 야비한 웃음을 지으며 좌우의 지대형과 용태액에게 눈길을 주었다. 두 제자는 무림의 &lt;br /&gt;
태산북두인 경월대사를 저희들의 당주가 위압하는 모습이 되자 괜스레 어깨에 힘이 들어가&lt;br /&gt;
거만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lt;br /&gt;
&lt;br /&gt;
&quot;그러면 소승, 장문의 명을 받들어 잠시 실례를 하겠습니다.&quot;&lt;br /&gt;
&lt;br /&gt;
젓가락을 품에 넣은 재우이가 포권을 하자 죄박수와 두 제자는 의아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lt;br /&gt;
숙였던 고개를 천천히 들어올리던 재우이의 눈빛이 빛나는 순간,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lt;br /&gt;
&lt;br /&gt;
&quot;곰은 쑥과 마늘을 곁에 두더라도 썩은 쥐는 먹지 않으며....군자는 만 가지 악행도 정(正)으로&lt;br /&gt;
되돌리니....끝없는 건곤일척의 하늘에서 황홀경에 머무르리라....무(無)!한(限)!홀(惚)!두(逗)!&quot;&lt;br /&gt;
&lt;br /&gt;
재우이가 읊조린 구결이 끝나자마자 그의 앞에 놓인 그릇에 담긴 음식들이 순식간에 공중으로 뻗어&lt;br /&gt;
올라갔다. 마치 용오름이 솟구치듯 채무침과 탕이 공중에 떠올라 다시 포물선을 그리고 떨어지니, &lt;br /&gt;
그 음식들은 국물 한방울 남김없이 재우이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lt;br /&gt;
&lt;br /&gt;
워낙 창졸간에 벌어진 일이라 죄박수와 두 제자는 물론 객잔의 모든 손님들도 벌어진 입을 다물지&lt;br /&gt;
못하니,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경월대사만이 은근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재우이는 한입에 머금은&lt;br /&gt;
음식들을 씹어넘기며 죄박수의 눈을 정면으로 바라보았고, 봉타이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해&lt;br /&gt;
가지런한 치열을 드러내고 있었다.&lt;br /&gt;
&lt;br /&gt;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죄박수의 눈에 뜨인 것은 상 밑에서 은연중에 솟아나오는 백색의 안개였다.&lt;br /&gt;
재우이는 상 아래에 손을 짚고 장력을 방출하여, 음식을 공중으로 날려버린 것이었다. &lt;br /&gt;
&lt;br /&gt;
마찬가지로 멍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정신을 차린 지대형과 용태액이 발끈하며 일어나 삿대질을 했다.&lt;br /&gt;
&lt;br /&gt;
&quot;뭐하는 짓이야, 경망스럽게! 당주님 앞에서 그런.....&quot;&lt;br /&gt;
&lt;br /&gt;
&quot;당장 당주께 사죄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quot;&lt;br /&gt;
&lt;br /&gt;
&quot;닥치지 못해! 둘 다 앉거라!&quot;&lt;br /&gt;
&lt;br /&gt;
&quot;하.....하오나, 사부님....&quot;&lt;br /&gt;
&lt;br /&gt;
죄박수가 호통을 날리자, 지대형과 용태액은 풀죽은 표정으로 다시 털썩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다.&lt;br /&gt;
죄박수 역시 붉으락푸르락한 얼굴로 입술을 질끈 깨문 채 분노한 표정이 역력했다. &lt;br /&gt;
&lt;br /&gt;
역시나 방금 눈앞에서 펼쳐진 광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자는 죄박수 한 사람 뿐이었다. 밥상&lt;br /&gt;
아래서 장력을 방출하여 음식을 공중으로 띄우는 재주는 반 갑자 이상의 내공을 가진 무림인이라면&lt;br /&gt;
누구나 보일 수 있는 재주였다. 그러나, 상 위의 다른 그릇들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목표로 한 그릇&lt;br /&gt;
만을 노릴 수 있는 제기력(制器力), 그릇은 얼어붙은 듯 제 자리에 두고 음식만 고스란히 띄워올리는 &lt;br /&gt;
무서운 완급조절(緩急調節) 능력은 그야말로 그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재주였다.&lt;br /&gt;
&lt;br /&gt;
애제자 둘 모두가 상대의 기량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방금 전까지 스스로&lt;br /&gt;
조롱한 애송이 수행승이 눈앞에서 무림 최고수에 버금가는 절정 무공을 보란듯이 시전했다는 점에서&lt;br /&gt;
죄박수의 분노는 머리 꼭대기까지 차오를 수 밖에 없었다. &lt;br /&gt;
&lt;br /&gt;
또한 죄박수를 노하게 한 점은 투인수의 또 다른 두 제자인 욱유민(郁有敏)과 재복희(材福熙)에 대한&lt;br /&gt;
미련 때문이었다. 금방 재우이가 펼친 무한홀두의 초식은 두산사의 독문무공이 아닌지라, 욱유민과&lt;br /&gt;
재복희 또한 문중에서 수련을 거듭하고 있는 무공이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기량이 부족한지라,&lt;br /&gt;
초식의 정묘함을 살리지 못하고 주화이야(走火二也)에 빠지기 일쑤이니 그 둘이 만약 이 자리에서&lt;br /&gt;
같은 무공을 썼다면 음식을 입에 넣기는 커녕 제 스승과 자신의 머리에 음식을 쳐 부었을 것이라&lt;br /&gt;
생각하니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었다. &lt;br /&gt;
&lt;br /&gt;
여섯 무인들은 다시 음식을 들기 시작했으나, 죄박수와 두 제자는 음식의 맛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lt;br /&gt;
이윽고, 음식 그릇들이 모두 비워지고 점소이가 차를 내오자, 죄박수가 다시 입을 열었다. &lt;br /&gt;
&lt;br /&gt;
&quot;그나저나, 경월대사, 이번 북경비무의 8대 문파 대표를 손수 뽑으셨다 들었는데 문제가 있지 않소?&quot;&lt;br /&gt;
&lt;br /&gt;
&quot;빈승이 뜻이 담겨 있는것은 사실이나 무림맹 쾌비오와 충분히 상의하여 결정한 사안이오만.....&lt;br /&gt;
당주에게는 마음에 드시지 않았던 모양이구려?&quot;&lt;br /&gt;
&lt;br /&gt;
&quot;당연하지 않소! 본좌 그리 어이없는 명단은 본 적이 없소. 어찌하여 우리 만년루욱희(萬年漏昱熙) &lt;br /&gt;
벽경수(壁經收)가 빠진 것이오? 설명해 보시구려!&quot;&lt;br /&gt;
&lt;br /&gt;
&quot;허허.....빈승이 금번 선발에서 맹호곡(猛虎谷) 석민아(錫珉兒)와 이굴파(理窟派) 금별명(金別名)을&lt;br /&gt;
빼놓아 수 차례 비난을 들었소이다만, 벽경수라는 성명은 처음 듣는구려. 그가 누구인지 알려주시겠소?&quot;&lt;br /&gt;
&lt;br /&gt;
&quot;.....! 무림을 대표하는 투인수의 만년루욱희 벽경수를 모른다는게 말이 되오?! 벽경수를 빼놓고 &lt;br /&gt;
귀 문중에서 선발한 고제투(高制鬪) 따위보다 훨씬 그 기량이 높질 않소!&quot;&lt;br /&gt;
&lt;br /&gt;
죄박수의 말이 끝나자마자 조용히 찻잔을 바라보던 봉타이가 고개를 치켜들고 끼어들었다. &lt;br /&gt;
&lt;br /&gt;
&quot;당주께선 말씀이 과하십니다. 지난주의 비무에서도 벽경수가 저를 협살(挾殺)하려다 패퇴하는 등 &lt;br /&gt;
수 차례 실수를 거듭하자 투인수 남비관중(藍悲觀衆)과 유령회원(幽靈會員)이 나서 욕을 퍼붓고&lt;br /&gt;
상누무마당(常樓舞魔堂)에 온갖 비난의 방을 써붙이더니 이제 와서 무슨 말씀이오이까?&quot;&lt;br /&gt;
&lt;br /&gt;
&quot;.....! 네가 감히.....!&quot;&lt;br /&gt;
&lt;br /&gt;
죄박수의 분노가 극에 달해 상을 내리치자, 상은 그대로 산산조각이 났다. 순식간에 여섯 무인들이&lt;br /&gt;
기립하여 대치하자 객잔 내부는 아수라장이 되었으며, 손님들은 앞다투어 밖으로 뛰쳐나가기 바빴다.&lt;br /&gt;
&lt;br /&gt;
&quot;빈승, 지금까지 당주께 예의를 갖추었으나, 이번만은 제자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하오이다.&lt;br /&gt;
무림인은 말보다 기량으로 대화를 나누는 법. 굳이 시비를 가리고 싶다면 밖으로 나가시는 것이 &lt;br /&gt;
좋겠소이다.&quot;&lt;br /&gt;
&lt;br /&gt;
경월대사가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그러나 형형한 눈빛으로 읖조렸다.&lt;br /&gt;
&lt;br /&gt;
&quot;흥! 기다렸던 바요. 내 오늘은 금년 패난투(覇亂鬪)에서의 분패를 되갚아주겠소. 밖으로 나갑시다!&quot;&lt;br /&gt;
&lt;br /&gt;
여섯 무림인이 밖으로 나서니 주변은 이미 이들의 결투를 보기 위해 몰려든 행인들로 인산인해였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계속)&lt;br /&gt;
&lt;br /&gt;
* 작가 주 *&lt;br /&gt;
1. 상누무마당(常樓舞魔堂)&lt;br /&gt;
투인수의 현판 뒤켠에 있는 사당으로 무사들의 폐관수련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나, 최근 남비관중과&lt;br /&gt;
유령회원의 명령첩, 사령장, 비방문을 붙이는 장소로 쓰이고 있다. &lt;br /&gt;
&lt;br /&gt;
2. 남비관중(藍悲觀衆), 유령회원(幽靈會員)&lt;br /&gt;
투인수(妬姻獸)자금원 골쥐(骨脂)의 수행원들로 투인수 무사들의 수행을 돕기 위해 파견된 인물들.&lt;br /&gt;
그 정체는 불명확하나, 비무대 객석 의자에 짚인형들을 세워 무사들의 사기를 북돋거나, 타 문파에&lt;br /&gt;
악랄한 욕설을 하여 비무를 방해하는 행동을 하여 무림인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lt;br /&gt;
평상시는 가부좌를 틀고 경문을 외우며 속세와의 거리를 둔다.&lt;br /&gt;
&quot;달치고(撻恥固)무적(無跡)골쥐(骨脂), 달치고(撻恥固)무적(無跡)골쥐(骨脂), 달치고.....&quot;&lt;br /&gt;
&quot;달치고(撻恥固)무적(無跡)골쥐(骨脂), 달치고(撻恥固)무적(無跡)골쥐(骨脂), 달치고.....&quot;&lt;br /&gt;
&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 // VIEW: 게시물내용 --&gt;------------------------------------------------------------------------------------------------&lt;br /&gt;
&lt;br /&gt;
이틀동안 야구를 못봤더니....&lt;br /&gt;
&lt;br /&gt;
9연승 뒤에 2연패를 했네요... -_-;;;&lt;br /&gt;
&lt;br /&gt;
두산베어스 곰대 작가 &#039;만루곰런&#039;님의 글 2탄이 나왔습니다. ㅋㅋ&lt;br /&gt;
&lt;br /&gt;
역시 무단 발췌 ^^</description>
			<category>Diary</category>
			<category>두산베어스</category>
			<category>야공만담</category>
			<author> (BlueCat)</author>
			<guid>http://www.bluecatworld.com/tt106/180</guid>
			<comments>http://www.bluecatworld.com/tt106/180#entry180comment</comments>
			<pubDate>Sun, 20 Jul 2008 08:24:34 +0900</pubDate>
		</item>
		<item>
			<title>[펌] 탄쥐신공(彈G神功) - 야공만담(野功漫談) 第 1 回</title>
			<link>http://www.bluecatworld.com/tt106/179</link>
			<description>&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쾌비오(快飛娛)력 27년, 무림의 수도 서울에 자리한 신천객잔.....&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두산사(斗山寺) 장문 경월(京月)대사와 투인수(妬姻獸) 당주 죄박수(罪朴手)가 객잔 앞에서 마주한 것은 우연의 일치였다. 경월대사가 은근한 미소를 지으며 합장하여 먼저 입구를 양보하니, 이에 죄박수는 당연하다는 듯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주렴을 헤치고 무리들과 함께 객잔으로 들어섰다. 이토록 방약무인한 태도에도 경월대사와 두 제자는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조용히 그 뒤를 따를 뿐이었다. 두 일행이 객잔에 들어서자 점소이(店小伊)가 다가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꺼냈다.&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두 당주와 장문인께 아룁니다. 송구스럽게도 지금 객잔에 자리가 모자라 남은 상이 하나 뿐이니 동석을 해 주시면.....&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죄박수가 점소이의 말을 단번에 잘랐다.&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갈~! 객잔에 먼저 들어온 것은 우리다! 저들에 세 걸음이나 늦게 들어왔는데 감히 네가 우리를 능멸하는 것이냐?!&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amp;nbsp; &lt;o:p&gt;&lt;/o:p&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다.....당치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주변에는 객잔이 하나밖에 없사옵고, 무림의 태산북두이신 두 분인데 자리가 부족하여.....&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점소이는 죄박수가 우수를 들어 당장이라도 천령개를 내리칠 기세로 눈을 부라리자 사색이 되어 말을 더듬었다.&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게다가 시.....실은 원래 이 자리는 경월대사께서 예약한 자리이옵니다. 당주께서 보낸 심부름꾼이 저희 객잔이 아니면 안된다 하시어 대사께 뜻을 여쭈려던 참이었습니다&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amp;nbsp; &lt;o:p&gt;&lt;/o:p&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뭐....뭐.....?&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amp;nbsp; &lt;o:p&gt;&lt;/o:p&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죄당주, 젊은 친구가 겁을 먹었소이다. 소승이 이리 부탁할터이니 잠시 동석하여 식사나 할 수 있도록 아량을 베푸시구료.&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경월대사의 은은한 목소리가 들리자 죄박수는 손을 흠칫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비록 낮고 온유한 음성이었으나, 한마디 한마디에 실린 웅혼한 공력에 등골이 서늘해지는 느낌을 감추지 못했다. &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흐....흠. 마....마음대로 하시오. 도대체 본원은 뭘 하는게야. 객잔 한 두 개 더 지어주는게 그리 힘드는가? 이러고도 논검을 쟁패하기만 바라니 원.....&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amp;nbsp; &lt;o:p&gt;&lt;/o:p&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죄박수는 말꼬리를 흐리며 먼저 자리에 앉았다. 도포자락을 날리는 손에는 신경질이 가득 묻어났는데, 그도 그럴 것이 최근 투인수의 자금원인 골지(骨脂)에서 문파의 운영이 방만하고, 논검에서 연전연패를 거듭하니 당주를 필두로 서슬퍼런 감사를 행하겠노라 사령첩을 보낸 지가 막 일주일이 지난 때였던 것이다. 죄박수가 자리에 앉자 물러나 있던 투인수의 척후 무적당볼(無敵撞乶) 지대형(地大兄)과 매토로박(賣土魯朴) 용태액(容泰液)이 그의 좌우에 자리를 했다. &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amp;nbsp; &lt;o:p&gt;&lt;/o:p&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뒤를 이어 경월대사가 죄박수의 앞에 합장하며 자리를 잡자 와후삼걸(warf:渦帿三傑)중 하나인 일촉일섬(一觸一殲) 봉타이(鳳打李)와 개임종료(開賃終了) 재우이(載雨李)가 좌우에 자리했다. 이(李)자 항렬의 동문인 둘은 무림의 신진 고수로 명성이 높아가고 있었는데, 특히 봉타이는 죄박수와도 그 인연이 깊어 과거 무림명문 일각사(一角寺)의 장문이었던 죄박수가 미처 그 기량을 가늠하지 못하고 봉타이를 문중에서 내쫓는 일이 생기자, 지금은 황궁수비대에 임무를 띠고 파견된 유격지존(遊擊至尊) 손선(孫仙)이 그를 천거하여 경월대사의 밑에서 수행하게 하니, 불과 한 해 만에 봉타이는 무림의 최고수 반열에 올라 세상을 놀라게 한 과거가 있었다. &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amp;nbsp; &lt;o:p&gt;&lt;/o:p&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당연히 죄박수의 속은 불편하기 짝이 없었으며, 무림 8대 문파의 대표들이 세외세력과 일전을 겨루었던 도하 논검에서 천하가 당연시 하던 손선을 제외하고 출전, 무림인도 아닌 산적들을 만나 패퇴하는 참사를 겪어 중원의 손가락질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재정 문제로 붕괴될 조짐을 보인 일각사를 3년 간 은자 15만냥에 혹해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치고 투인수로 환속한 마당에 논검이 있을 때마다 투인수를 쥐잡듯 잡아대는 봉타이의 활약이 눈에 고울 리가 없었다.&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이봐 점소이&quot; &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자리에 앉자마자 지대형이 거만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예, 예, 지공자....&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amp;nbsp; &lt;o:p&gt;&lt;/o:p&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밖에 묶어둔 내 인피니휘(刃避泥暉)에게 물을 갖다줘라. 지난번에 먹였던 솔룩수(率肋水)였던가? 그걸 좋아하더군&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amp;nbsp; &lt;o:p&gt;&lt;/o:p&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예, 그럽지요. 서역에서 온 천리마이니 아무래도.....그럼 오늘 저녁에도 기방에 춘앵이를 보러 납시는.....&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amp;nbsp; &lt;o:p&gt;&lt;/o:p&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다.....닥쳐라. 얼른 음식이나 준비하지 못해!&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amp;nbsp; &lt;o:p&gt;&lt;/o:p&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아.....죄....죄송합니다. 그럼 당주와 대사께옵선 어떤 것을 드시겠는지요?&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쥐박수가 지대형에게 곁눈질로 눈을 흘기며 바로 말을 받았다.&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매번 말을 해줘야 알아듣는게냐! 우리는 늘 먹는걸로 하겠다.&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amp;nbsp; &lt;o:p&gt;&lt;/o:p&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예....예. 그러면 번토육(煩兎肉)과 관광주(關光酒)를 드리고....대사께옵선.....?&quot; &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amp;nbsp; &lt;o:p&gt;&lt;/o:p&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lang=&quot;EN-US&quot;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quot;&gt;&quot;소승들은 육식(肉食)과 곡차를 금하니 채소와 탕을 주시구려. 골지수입(汨地受立)채 무침과 골지대보탕(汨地大補湯)을 주시겠소?&quo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lt;/span&gt;&lt;br /&gt;
&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span style=&quot;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quot;&gt;점소이가 주문을 받고 사라지자, 객잔에는 알 수 없는 긴장감과 전운이 감돌고 있었다.......(계속)&lt;/span&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두산베어스 곰대에 신작 발표를 하신 &#039;만루곰런&#039;님께서 올리신 글을 &lt;br /&gt;
&lt;br /&gt;
무단 발췌 하여 옮깁니다.&lt;br /&gt;
&lt;br /&gt;
곰대에는 정말 대단한 글 솜씨를 보유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lt;/p&gt;</description>
			<category>etc.</category>
			<category>두산베어스</category>
			<category>야공만담</category>
			<category>탄쥐신공</category>
			<author> (BlueCa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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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7 Jul 2008 16:36:54 +0900</pubDate>
		</item>
		<item>
			<title>[펌] 푸핫....</title>
			<link>http://www.bluecatworld.com/tt106/178</link>
			<description>1.슼 : 포커를 알고 얍삽하게 치는아이...돈만 따고보자는 심성으로...인간미가 떨어져 나머지 &lt;br /&gt;
&lt;br /&gt;
일곱명 아이들과는 대인관계가 별로 않좋음.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꼴데: 항상 초반 끗발이 좋아서 몇번 먹은거로 버티는 아이...하지만 금방 밑천 들어나면서 &lt;br /&gt;
&lt;br /&gt;
불안해 한다. 팬들은 항상 원피로 마를걸 알면서...봉뜨러가는 심정.&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3.두산: 집에서도 총알 지원 거의안하고...별로 못할거 같은데... 막상 붙어보면 만만치 않은 &lt;br /&gt;
&lt;br /&gt;
아이....작년부턴 부모님 사업이 잘되서 총알지원 많이 할거라고 자랑하는데 아무도&lt;br /&gt;
&lt;br /&gt;
믿는 사람은 없음. 그러나 결국 본전에다가 차비는 따고 옴.&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4.돈성:배팅을 무지막지하게 해서 다른 아이들의 기를 죽이는 부잣집 아이.....부모들이 지고 다&lt;br /&gt;
&lt;br /&gt;
니는걸 싫어해서 총알지원은 무한으로 해줌. 최근 성적이 생각보다 별로라서 부모들이&lt;br /&gt;
&lt;br /&gt;
다시 나설때가 된거같음.절대 오링은 안당하는아이; 현다이를 가장 무서워함.&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5.화나:가끔 한방씩 터뜨려서 현상 유지하는 아이...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따고놀지는&lt;br /&gt;
&lt;br /&gt;
못하는..그런 존재감이.. 미미한 아이.&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6.담배: 한때는 부잣집 아이 였는데...가문의 몰락으로 총알이 부족한 아이. 하지만 오랜&lt;br /&gt;
&lt;br /&gt;
경험으로 쉽게 오링되지 않는 무서운아이...삼송하고는 한때 라이벌이라 정상에서 만나면 &lt;br /&gt;
&lt;br /&gt;
콜...콜...하면서 끈적끈적 하게 확인하는아이.&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7.꼴쥐: 부모님의 개념없는 배팅(먹튀)으로 시종일관 뻥카 치면서 항상먼저 오링직전인 아이.&lt;br /&gt;
&lt;br /&gt;
열심히 하라고 이것저것 사줘 보지만 별관심이 없는아이. 90년대 히든끗발 잘 올라와서 &lt;br /&gt;
&lt;br /&gt;
한두번 먹은걸 잊지못하고...카드는 돌아가는데..늘 &quot;그때가 좋았지&quot; 하면서 회상만함.&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8.꼴아: 아버지는 전설의 타짜 였고 총알 지원도 잘해주는데...아이는 새가슴이라...봉만 잡아&lt;br /&gt;
&lt;br /&gt;
도 부들부들 떠는 아이.. 잘하라고 포커책(전병두) 사줬더니..별로라면서 헌책방 아저씨(김성&lt;br /&gt;
&lt;br /&gt;
큰) 한테 대충 팔아버림.</description>
			<category>etc.</category>
			<category>프로야구</category>
			<author> (BlueCa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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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www.bluecatworld.com/tt106/178#entry178comment</comments>
			<pubDate>Thu, 08 May 2008 01:38:34 +0900</pubDate>
		</item>
		<item>
			<title>간만의 외출과 성화 봉송</title>
			<link>http://www.bluecatworld.com/tt106/177</link>
			<description>간만에 일요일 오후에 외출을 ~ ^^&lt;br /&gt;
&lt;br /&gt;
목적지는 삼성동 코엑스 몰..&lt;br /&gt;
&lt;br /&gt;
&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 margin-bottom: 10px&quot;&gt;&lt;img src=&quot;http://www.bluecatworld.com/tt106/attach/1/1103362382.jpg&quot; width=&quot;620&quot; height=&quot;342&quot; alt=&quot;&quot; style=&quot;cursor: pointer&quot; onclick=&quot;open_img(&#039;http://www.bluecatworld.com/tt106/attach/1/1103362382.jpg&#039;)&quot;/&gt;&lt;/div&gt;&lt;br /&gt;
코엑스 몰 광장에 갔더니...&lt;br /&gt;
&lt;br /&gt;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가 옆으로 쉬프트 하고...&lt;br /&gt;
&lt;br /&gt;
그 자리에 ZARA 라는 점포가 들어설 모양이다...&lt;br /&gt;
&lt;br /&gt;
간판이 깔끔하니 예뻐서.... 한컷 &lt;br /&gt;
&lt;br /&gt;
이런 간판 매우 좋아라 한다... 얼마나 깔끔하고 고급 스러운가?&lt;br /&gt;
&lt;br /&gt;
대한민국 간판들은 너무나 복잡 하다.&lt;br /&gt;
&lt;br /&gt;
&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 margin-bottom: 10px&quot;&gt;&lt;img src=&quot;http://www.bluecatworld.com/tt106/attach/1/1236049347.jpg&quot; width=&quot;600&quot; height=&quot;365&quot; alt=&quot;&quot;/&gt;&lt;/div&gt;&lt;br /&gt;
코엑스 몰 여기 저기 구경 다니다가...&lt;br /&gt;
&lt;br /&gt;
&#039;푸른머리 무&#039; ?? 암턴... 팔다리 달린 무우 나오는 만화책 두권 사고.. 햄벅 가볍게 먹은뒤&lt;br /&gt;
&lt;br /&gt;
담배 피우러 나왔더니.. 3종 세트로 활짝핀 이 친구들 발견.. 한컷 &lt;br /&gt;
&lt;br /&gt;
(3종류의 색이 옹기종기 모여서 피어 있는건 처음 봤음)&lt;br /&gt;
&lt;br /&gt;
&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 margin-bottom: 10px&quot;&gt;&lt;img src=&quot;http://www.bluecatworld.com/tt106/attach/1/1407383010.jpg&quot; width=&quot;600&quot; height=&quot;831&quot; alt=&quot;&quot;/&gt;&lt;/div&gt;&lt;br /&gt;
고작 한시간 돌아다니다가 더 이상 갈데도 없고 ... 같이 놀아주는 사람도 읎고... ㅠㅠ&lt;br /&gt;
&lt;br /&gt;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 &lt;br /&gt;
&lt;br /&gt;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실 운동장 즈음에서 발견한 성화 봉송 무리 발견..&lt;br /&gt;
&lt;br /&gt;
왠 오성홍기가 저리도 많은지..... &lt;br /&gt;
&lt;br /&gt;
공산 혁명이라도 난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lt;br /&gt;
&lt;br /&gt;
오늘 인권단체 들과 화교들이랑 여러 곳에서 실랑이가 있었다는데... 쩝..&lt;br /&gt;
&lt;br /&gt;
개인적인 견해지만... &lt;br /&gt;
&lt;br /&gt;
&#039;거참.... 중국은 말로 하지 왜 자꾸 때려서 문제를 만드는지..&lt;br /&gt;
&lt;br /&gt;
 물론 중화 라는 의미에서 보면 티벳이 먼짓을 하던지 독립시켜 달란 소리만&lt;br /&gt;
&lt;br /&gt;
 안하면 별문제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쩝 &lt;br /&gt;
&lt;br /&gt;
 이러나 저러나 암튼 때리고 패고 이런건 좋은 방법이 아닌듯..&#039;&lt;br /&gt;
&lt;br /&gt;
&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 margin-bottom: 10px&quot;&gt;&lt;img src=&quot;http://www.bluecatworld.com/tt106/attach/1/1179523806.jpg&quot; width=&quot;600&quot; height=&quot;846&quot; alt=&quot;&quot;/&gt;&lt;/div&gt;&lt;br /&gt;
&amp;nbsp; 오성 홍기 무리와 함께 바로 눈에 들어온 성화 봉송 주자... 가려서 안보인다 ㅠㅠ&lt;br /&gt;
&lt;br /&gt;
 잠실 구간에 누가 봉송 주자 인지는 모르겠지만...&lt;br /&gt;
&lt;br /&gt;
암턴... 바다 건너온 불방망이 들고 뛰느라 고생이군...&lt;br /&gt;
&lt;br /&gt;
자.. 이 컷을 마지막으로 간만의 외출 끝!&lt;br /&gt;
&lt;br /&gt;
(아 사진은 원래 잘 찍지도 못하는 데다가 담배갑만한 카메라를 들고 나갔더니...&lt;br /&gt;
 상당히 느려서... ㅋㅋ&amp;nbsp; 변명! 변명 ^^ ㅋㅋ )</description>
			<category>etc.</category>
			<author> (BlueCat)</author>
			<guid>http://www.bluecatworld.com/tt106/177</guid>
			<comments>http://www.bluecatworld.com/tt106/177#entry177comment</comments>
			<pubDate>Sun, 27 Apr 2008 16:27:37 +0900</pubDate>
		</item>
		<item>
			<title>N사 퇴사... 760일간의 힘들었던 여행</title>
			<link>http://www.bluecatworld.com/tt106/176</link>
			<description>2008년 4월 25일부로 정확히 760일 만에 N사를 퇴사 하다.&lt;br /&gt;
&lt;br /&gt;
길지는 않았지만...&lt;br /&gt;
&lt;br /&gt;
쉽지 않았던 여행이었다.&lt;br /&gt;
&lt;br /&gt;
새로운 기회를 위해 떠났지만...&lt;br /&gt;
&lt;br /&gt;
남은 이들에게는 무사히 그리고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lt;br /&gt;
&lt;br /&gt;
완료 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기원을 해 본다.&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God be with you......&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description>
			<category>issue</category>
			<author> (BlueCat)</author>
			<guid>http://www.bluecatworld.com/tt106/176</guid>
			<comments>http://www.bluecatworld.com/tt106/176#entry176comment</comments>
			<pubDate>Sun, 27 Apr 2008 00:22:33 +0900</pubDate>
		</item>
		<item>
			<title>[펌] SK 수비 사진 모음전</title>
			<link>http://www.bluecatworld.com/tt106/175</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039;Dotum&#039;, &#039;Sans-serif&#039;&quot;&gt;&lt;font color=&quot;#008000&quot;&gt;LG 김재박 감독까지 SK의 비매너 수비를 질타하면서 두산-SK의 감정싸움이 더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SK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었다고 억울해하고 있고, 두산은 김경문 감독이 &quot;받은대로 돌려준 것&quot;이라는 묘한 발언을 해서 아직도 앙금이 남아있는 상태인데, 김재박 감독까지 작심한듯 나섰으니 사태가 더 커질 모양입니다.&lt;/font&gt;&lt;br /&gt;
&lt;br /&gt;
&lt;br /&gt;
유격수나 2루수가 오른손잡이라고 했을 때, 왼손으로 태그하기 때문에 보통 베이스를 기준으로 1루주자의 반대편에 위치하게 됩니다. 왼손을 내리면서 태그하기 때문에 편하게 태그하려면 보통 왼발을 2루 베이스에 두고 오른발은 3루쪽으로 두는게 자연스러운 수비입니다.&lt;br /&gt;
&lt;br /&gt;
그런데 오른발을 2루 베이스에 두고 왼발로 1루주자의 경로를 가리면서 수비한다고 합시다. 주자는 베이스에 들어갈 길이 막히게 되고, 만약 수비수가 왼 무릎을 세워 관절을 주자 쪽으로 향하게 하면 빠르게 달려들던 주자가 크게 다칠 수 있겠죠. 물론 수비수도 다칠 수 있습니다. 만약 헬멧 쓴 머리로 달려들어 수비수의 무릎을 들이받으면 크게 다치지 않겠습니까.&lt;br /&gt;
&lt;br /&gt;
김재박 감독의 발언을 보고 사진들을 찾아봤습니다. 먼저 도루 시 수비입니다.&lt;br /&gt;
&lt;br /&gt;
&lt;/font&gt;&lt;font face=&quot;&#039;Dotum&#039;, &#039;Sans-serif&#039;&quot; color=&quot;#008000&quot;&gt;물론 그렇다고 해서 두산 김재호의 슬라이딩이 정당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물리적인 보복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 경기만 놓고 보자면 두산의 잘못이 맞습니다.&lt;br /&gt;
&lt;br /&gt;
그러나 SK도 반복해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고칠 부분은 고쳐야지요.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과거의 모습들 때문에 가해자로 매도당하는 것은 안될 일이지만, 그러한 빌미를 제공했던 것에 대해서 시정하는 노력은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img height=&quot;516&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src=&quot;http://cfs6.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3MjU2MEBmczY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xMDAwMDAwMDAwMC5qcGc=&quot; width=&quot;400&quot;/&gt;&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img height=&quot;221&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src=&quot;http://cfs5.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3MjU2MEBmczU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yMDAwMDAwMDAwMS5qcGc=&quot; width=&quot;430&quot;/&gt;&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img style=&quot;cursor: pointer&quot; height=&quot;460&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src=&quot;http://cfs4.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3MjU2MEBmczQ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yMDAwMDAwMDAwMS5qcGc=&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이것이 2루 수비의 정석입니다. 왼발을 베이스에 두고 왼팔로 자연스럽게 태그합니다.&lt;br /&gt;
&lt;br /&gt;
&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img height=&quot;293&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src=&quot;http://cfs4.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3MjU2MEBmczQ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yMDAwMDAwMDAwMy5qcGc=&quot; width=&quot;430&quot;/&gt;&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img height=&quot;258&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src=&quot;http://cfs4.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3MjU2MEBmczQ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yMDAwMDAwMDAwMi5qcGc=&quot; width=&quot;430&quo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이것이 SK의 수비인데 위의 사진과 수비수의 발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발이 2루에, 왼발은 분명히 1루주자의 경로에 두고 있습니다.&lt;br /&gt;
&lt;br /&gt;
물론 송구를 받다보면 공 가는대로 몸이 움직이기 때문에 일일이 정석대로 수비할 수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주자의 경로는 열어주고 태그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말입니다.&lt;br /&gt;
&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img style=&quot;cursor: pointer&quot; height=&quot;341&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src=&quot;http://cfs6.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3MjU2MEBmczY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xMDAwMDAwMDAwMS5qcGc=&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img style=&quot;cursor: pointer&quot; height=&quot;450&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src=&quot;http://cfs4.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3MjU2MEBmczQ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yMDAwMDAwMDAwNC5qcGc=&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br /&gt;
아니면 아래 사진에서 보듯, 수비수가 공 가는대로 움직이면서 주자의 경로를 가리더라도&lt;span id=&quot;callbacknestupdprotistorycom109786&quot; style=&quot;float: left; width: 226px; height: 196px&quot;&gt;&lt;object id=&quot;updprotistorycom109786&quot; codebase=&quot;http://f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8,0,0,0&quot; height=&quot;100%&quot; width=&quot;100%&quot; classid=&quot;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quot;&gt;    &lt;embed width=&quot;100%&quot; height=&quot;100%&quot; wmode=&quot;transparent&quot; id=&quot;updprotistorycom109786&quot; src=&quot;http://cfs.tistory.com/blog/plugins/CallBack/callback.swf?destDocId=callbacknestupdprotistorycom109786&amp;id=10&amp;callbackId=updprotistorycom109786&amp;host=http://updpro.tistory.com&amp;float=left&amp;&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menu=&quot;false&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gt;&lt;/embed&gt;&lt;/object&gt;&lt;/span&gt;기본적인 자세가 왼발이 2루에 중심이 맞춰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lt;br /&gt;
&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img height=&quot;494&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src=&quot;http://cfs5.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3MjU2MEBmczU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yMDAwMDAwMDAwMi5qcGc=&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즉, 위쪽에 붙인 SK의 수비 상황이 송구를 받다보니 어쩌다가 SK의 수비수의 발이 그렇게 된 것이라고 보기는 부자연스럽다는 이야기이죠.&lt;br /&gt;
&lt;br /&gt;
&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img height=&quot;270&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src=&quot;http://cfs5.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3MjU2MEBmczU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yMDAwMDAwMDAwMy5qcGc=&quot; width=&quot;479&quo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이게 그 유명한(?) 정근우의 수비 캡쳐화면입니다. 우발적인 상황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위에서 본 것처럼 기본적인 수비 자세 자체가 다른 팀과 다르다는 점에서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상황입니다.&lt;br /&gt;
&lt;br /&gt;
도루가 아니라도 마찬가지입니다.&lt;br /&gt;
&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img height=&quot;319&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src=&quot;http://cfs4.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3MjU2MEBmczQ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yMDAwMDAwMDAwNS5qcGc=&quot; width=&quot;430&quo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왼발을 2루 베이스에 두고 주자의 길은 막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죠?&lt;br /&gt;
&lt;br /&gt;
&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img height=&quot;430&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src=&quot;http://cfs6.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3MjU2MEBmczY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xMDAwMDAwMDAwMi5qcGc=&quot; width=&quot;364&quo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병살 수비 시에도 왼발을 2루에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lt;br /&gt;
&lt;br /&gt;
&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img style=&quot;cursor: pointer&quot; height=&quot;422&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src=&quot;http://cfs4.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3MjU2MEBmczQ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yMDAwMDAwMDAwNi5qcGc=&quot; width=&quot;500&quo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하지만 SK의 수비는 역시 오른발을 2루에 두고 병살수비를 합니다. 2루수가 2루에 들어갈 때는 들어가던 방향이 있기 때문에 급한 상황에서 오른발로 2루를 밟고 1루로 던질 수 있으나, 위 사진은 유격수의 수비이기 때문에 오히려 한 발을 더 가야 하는 단점이 있어 자연스러운 수비상황이라 하기는 어렵습니다.&lt;br /&gt;
&lt;br /&gt;
&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img height=&quot;450&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src=&quot;http://cfs4.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3MjU2MEBmczQ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yMDAwMDAwMDAwNy5qcGc=&quot; width=&quot;450&quo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메이저리그도 수비의 기본 자세가 다를리가 없구요. 김재박 감독의 이야기처럼 정말로 주자가 수비수를 까버리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야구의 기본은 다 똑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lt;br /&gt;
&lt;br /&gt;
&lt;br /&gt;
&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출처 : &lt;a href=&quot;http://blog.naver.com/nalriblues?Redirect=Log&amp;amp;logNo=30030250186&quot;&gt;http://blog.naver.com/nalriblues?Redirect=Log&amp;amp;logNo=30030250186&lt;/a&gt;&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lt;a href=&quot;http://image.dcinside.com/download.php?id=baseball_2&amp;amp;no=29bcc427b48677a16fb3dab004c86b6f9a697bf10be0d1d461764303284078ad0d4cac5621f08ba90de36dcb9ac2d07381ffbfc26d494fff5a1fee0cce88846aec1b&amp;amp;f_no=3eaad12dda8076ac7eb8&quot;&gt;&lt;strong&gt;swak_2.jpg (306.5 KB)&lt;/strong&gt;&lt;/a&gt;&lt;br /&gt;
&lt;table cellspacing=&quot;0&quot; cellpadding=&quot;0&quot; width=&quot;100%&quot; border=&quot;0&quot;&gt;&lt;tbody&gt;&lt;tr style=&quot;padding-right: 5px; padding-left: 5px; padding-bottom: 5px; padding-top: 5px&quot;&gt;&lt;td style=&quot;word-break: break-all; text-align: left&quot; colspan=&quot;2&quot; height=&quot;80&quot;&gt;&lt;!-- 070529 iNum style=&quot;word-break:break-all&quot; --&gt;&lt;span style=&quot;line-height: 160%&quot;&gt;&lt;div style=&quot;position: relative&quot;&gt;&lt;strong&gt;&lt;img id=&quot;dc_image_elm_1470757&quot;dc_image_1470757&quot;).style.display = &quot;&quot;&quot;dc_image_1470757&quot;).style.display = &quot;none&quot;&quot; src=&quot;http://img2.dcinside.com/viewimage.php?id=baseball_2&amp;amp;no=29bcc427b48677a16fb3dab004c86b6f9a697bf10be0d1d461764303284078ad0d4cac5621f08ba90de36dcb9ac2d07a7f72b1f0a8556af43959d38b73ee276a730ea11c74a96d6565cad6c318442c&amp;amp;f_no=7f3613ee693ac02db75b98bf06d6&quot; alt=&quot;&quot;/&gt;&lt;br /&gt;
&lt;br /&gt;
&lt;/strong&gt;&lt;div id=&quot;dc_image_1470757&quot; style=&quot;border-right: 1px solid; border-top: 1px solid; font-size: 8pt; left: 5px; border-left: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bottom: 1px solid; position: absolute; top: 5px; background-color: white; 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lt;img id=&quot;dc_image_1470757_but&quot; src=&quot;http://wstatic.dcinside.com/gallery/skin/dc_skin/gall_bt.gif&quot; alt=&quot;&quot;/&gt;&lt;/strong&gt;&lt;/div&gt;&lt;/div&gt;&lt;div style=&quot;position: relative&quot;&gt;&lt;strong&gt;&lt;img id=&quot;dc_image_elm_1470758&quot;dc_image_1470758&quot;).style.display = &quot;&quot;&quot; style=&quot;width: 580px&quot;dc_image_1470758&quot;).style.display = &quot;none&quot;&quot; src=&quot;http://img2.dcinside.com/viewimage.php?id=baseball_2&amp;amp;no=29bcc427b48677a16fb3dab004c86b6f9a697bf10be0d1d461764303284078ad0d4cac5621f08ba90de36dcb9ac2d07383a8ba93681f18ff185aa10de1dd&amp;amp;f_no=7cef9e2cf5d5&quot; width=&quot;580&quot; alt=&quot;&quot;/&gt;&lt;br /&gt;
&lt;br /&gt;
&lt;/strong&gt;&lt;div id=&quot;dc_image_1470758&quot; style=&quot;border-right: 1px solid; border-top: 1px solid; display: none; font-size: 8pt; left: 5px; border-left: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bottom: 1px solid; position: absolute; top: 5px; background-color: white; 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lt;img id=&quot;dc_image_1470758_but&quot; src=&quot;http://wstatic.dcinside.com/gallery/skin/dc_skin/gall_bt.gif&quot; alt=&quot;&quot;/&gt;&lt;/strong&gt;&lt;/div&gt;&lt;/div&gt;&lt;div style=&quot;position: relative&quot;&gt;&lt;strong&gt;&lt;img id=&quot;dc_image_elm_1470759&quot;dc_image_1470759&quot;).style.display = &quot;&quot;&quot;dc_image_1470759&quot;).style.display = &quot;none&quot;&quot; src=&quot;http://img2.dcinside.com/viewimage.php?id=baseball_2&amp;amp;no=29bcc427b48677a16fb3dab004c86b6f9a697bf10be0d1d461764303284078ad0d4cac5621f08ba90de36dcb9ac2d07381ffbfc26d494fff5a1fee0cce88846aec1b&amp;amp;f_no=3eaad12dda8076ac7eb8&quot; alt=&quot;&quot;/&gt;&lt;br /&gt;
&lt;br /&gt;
&lt;/strong&gt;&lt;div id=&quot;dc_image_1470759&quot; style=&quot;border-right: 1px solid; border-top: 1px solid; display: none; font-size: 8pt; left: 5px; border-left: 1px solid; cursor: pointer; border-bottom: 1px solid; position: absolute; top: 5px; background-color: white; text-align: center&quot;&gt;&lt;strong&gt;&lt;img id=&quot;dc_image_1470759_but&quot; src=&quot;http://wstatic.dcinside.com/gallery/skin/dc_skin/gall_bt.gif&quot; alt=&quot;&quot;/&gt;&lt;/strong&gt;&lt;/div&gt;&lt;/div&gt;&lt;div id=&quot;bgRela&quot; style=&quot;width: 100%; position: relative&quot;&gt;좀 짱인 듯 &lt;/div&gt;&lt;br /&gt;
출처 : &lt;a href=&quot;http://gall.dcinside.com/list.php?id=baseball_2&amp;amp;no=4542089&amp;amp;page=1&quot;&gt;http://gall.dcinside.com/list.php?id=baseball_2&amp;amp;no=4542089&amp;amp;page=1&lt;/a&gt;&lt;/span&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우선 특정 팀의 도루 저지 모습만 인터넷에서 찾았음을 분명히 합니다.&lt;br /&gt;
이것에 대한 판단은 네티즌께서..... &lt;br /&gt;
&lt;br /&gt;
이대수의 정석 플레이....&lt;br /&gt;
(베이스를 가리지 않고.. 가랑이 사이로 다리가 들어갈수 있는 수비자세..)&lt;br /&gt;
&lt;img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8/33/20080406/2008040617430185433_225424_32.jpg&quot; border=&quot;1&quot; alt=&quot;&quot;/&gt;&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eight=&quot;383&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7/82/20071025/2007102519060063482_190205_0.jpg&quot; width=&quot;566&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lt;br /&gt;
&lt;img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7/c4/20071022/20071022201853625c4_202208_0.jpg&quot; alt=&quot;&quot;/&gt;&lt;br /&gt;
정근우의 왼발 위치&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eight=&quot;378&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7/10/20071023/2007102312154946010_150313_0.jpg&quot; width=&quot;520&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정근우의 왼발 위치&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eight=&quot;274&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7/15/20071022/2007102219115716215_191220_0.jpg&quot; width=&quot;430&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정근우의 왼발 위치&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space=&quot;10&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8/80/20080423/2008042319490549780_201102_0.jpg&quot; width=&quot;500&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왼발위치&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space=&quot;10&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8/15/20080403/2008040319580160015_200041_0.jpg&quot; width=&quot;500&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나주환 왼발 위치&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space=&quot;10&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8/82/20080312/2008031216450053982_165407_0.jpg&quot; width=&quot;500&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정근우 왼발 위치&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eight=&quot;362&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7/1/20071023/2007102309311659401_110116_0.jpg&quot; width=&quot;500&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정근우의 왼쪽 다리&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eight=&quot;312&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7/15/20071022/2007102219305222915_193121_0.jpg&quot; width=&quot;430&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정근우의 왼쪽 다리&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eight=&quot;424&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7/82/20070802/2007080201310038582_012807_0.jpg&quot; width=&quot;520&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나주환의 왼쪽다리&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eight=&quot;293&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7/15/20070815/2007081519124514715_191824_0.jpg&quot; width=&quot;430&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나주환의 왼쪽 다리&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eight=&quot;404&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7/82/20071022/2007102219440036082_194028_0.jpg&quot; width=&quot;566&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정근우의 왼쪽 다리&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eight=&quot;451&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82/20070531/2007053119450060382_194141_0.jpg&quot; width=&quot;566&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정근우의 왼쪽 다리&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eight=&quot;343&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82/20070511/2007051122010011482_215802_0.jpg&quot; width=&quot;520&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나주환의 왼발 위치&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eight=&quot;603&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7/82/20071022/2007102219440035582_194021_0.jpg&quot; width=&quot;566&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정근우의 엉덩이&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space=&quot;10&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2008/82/20080312/2008031216450053982_165407_0.jpg&quot; width=&quot;500&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정근우의 왼발&lt;br /&gt;
&lt;img title=&quot;클릭하시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quot; height=&quot;344&quot; src=&quot;http://img.news.yahoo.co.kr/picture/a4/20070607/20070607195110829a4_203050_0.jpg&quot; width=&quot;540&quot; name=&quot;mainimg&quot; alt=&quot;&quot;/&gt;&lt;br /&gt;
정근우 왼발 &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출처 : &lt;a href=&quot;http://gall.dcinside.com/list.php?id=baseball_2&amp;amp;no=4556895&amp;amp;page=1&amp;amp;search_pos=-4529264&amp;amp;k_type=0100&amp;amp;keyword=sk&quot;&gt;http://gall.dcinside.com/list.php?id=baseball_2&amp;amp;no=4556895&amp;amp;page=1&amp;amp;search_pos=-4529264&amp;amp;k_type=0100&amp;amp;keyword=sk&lt;/a&gt;&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img style=&quot;width: 580px&quot; src=&quot;http://file.sports.media.daum.net/pcp_download.php?fhandle=UVJ4QkBmaWxlLnNwb3J0cy5tZWRpYS5kYXVtLm5ldDovRjAwMS8wLzAuanBn&amp;amp;filename=2008-04-23 18;39;12.jpg&quot; width=&quot;580&quot; alt=&quot;&quo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출처 : &lt;a href=&quot;http://blog.naver.com/nalriblues?Redirect=Log&amp;amp;logNo=30030250186&quot;&gt;http://blog.naver.com/nalriblues?Redirect=Log&amp;amp;logNo=30030250186&lt;/a&gt;&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sk팬분들.. 좋아하는 팀 옹호하고 싶은 맘이야 충분히 이해하지만&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인정할 건 인정합시다. 무조건 감싸주기는 자기 팀을 더 욕되게 할 뿐입니다.&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김재박 감독이 아무렴 근거도 없이 자기 일도 아닌 일에 그런 파장이 큰 발언을 하겠습니까?&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sk 이런 더티플레이만 안하면 여러분 말씀처럼 정말 매력있는 팀입니다.&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우승할 능력도 충분히 되고요.&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이렇게 좋은 팀이 여러 사람으로부터 계속 욕먹는 것이 억울하다면 &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여러분들이 &lt;/fon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구단 홈페이지든 어디서든 목소리 높여서 &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수정하지 않으면 &lt;/fon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안되게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1위 팀이 언제나 질시의 대상이 되는 건 사실일지 모르지만&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해태는 걸핏하면 우승하는, 지나치게 강한 팀에 대한 반발심이었고&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삼성은 돈으로 호화군단을 만든 것에 대한 거부감이었지&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sk의 경우처럼 플레이 자체가 문제시 되고 비난거리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이걸 두고 1위 팀에 대한 질투심이라는둥 심지어&lt;/font&gt;&lt;/div&gt;&lt;div class=&quot;article&quot;&gt;&lt;font face=&quot;돋움&quot; color=&quot;#008000&quot;&gt;꼬우면 이겨보라는 식의 유치한 발언은 이제 하지 맙시다.&lt;br /&gt;
&lt;br /&gt;
-------------------------------------------------&amp;lt;발췌 : 두산 곰대&amp;gt;---------------------&lt;/font&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description>
			<category>issue</category>
			<category>SK수비모음전</category>
			<author> (BlueCa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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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4 Apr 2008 13:43: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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